평택해수청, 해상교통안전 확보를 위해 총력

항로표지 확충 및 안개정보 제공위해 올해23억투입

평택지방해양수산청(청장 홍원식)은 평택ㆍ당진항의 안전한 바닷길 조성을 위해 올해 23억 원을 투입해 항로표지확충사업 등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청은 항로표지확충을 위해 항해하는 선박 위치, 장애물의 표시 등을 항해자에게 알려주는 시설로서(바다의 신호등) 등대, 등부표 등을 확충해나갈 방침이다.

청은 이를위해 평택·당진항 항로 중앙에 위치한 천퇴구역의 저수심 구간에 항로표지(가상 AIS) 5기를 확충하고, 해양사고 발생 시 해경의 신속한 출동을 지원하기 위해 아산만 전면해상(입파도 인근)에 함정 계류용 부표도 설치할 계획이다.

또한 레저보트 등 소형선박의 안전항행 지원을 위해 입파도와 풍도에서 수집·제공하고 있는 풍향, 풍속 등 실시간 해양기상정보에 안개정보를 추가해 제공할 예정이다.

평택해수청 관계자는 "평택․당진항의 항로표지의 지속적인 노후 시설물 보수 및 장비 현대화로 효율적 관리와 기능유지 강화를 통해 통항선박 안전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