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위원장 전재수 국회의원/사진)은 9일 2019년 새해를 맞아 시당 당사를 연산동으로 이전하고 부산시·부산시의회와 본격적인 거버넌스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민주당 부산시당은 특히 명실상부한 연산동 거버넌스와 협치 추진을 위해 시당 산하에 주요 현안별 특별위원회를 설치하고 지방의원과 관련 전문가들을 임명하는 등 본격 행보에 나섰다.

전재수 위원장은 "지난 지방선거를 통해 부산 시민들이 보여주신 기대와 요구에 응답하기 위해서는 올해부터 반드시 실적과 성과를 내야 한다"며, "지방의원과 각계 전문가들이 특위위원장을 맡아 시민의 요구사항과 현안들을 하나하나 챙겨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부산시당은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최근 운영위원회를 열어 부산의 주력산업인 해양수산특별위원회 위원장 이산하 시의원을 비롯 중소기업특위 이주환 의원, 노동인권특위 정상채 의원, 교육특위 이순영 의원, 사회복지특위 조남구 의원, 동물보호특위 이정화 의원 등 시의원들을 각 특위위원장에 임명했다.

이와 함께 재해대책특별위원회 위원장에 오원세 의원, 보건의료특위에 구경민 의원, 정보통신특위에 배용준 의원, 과학기술특위에 이동호 의원 등 시의원을 위원장으로 각각 임명했다.

또 2030 여성들의 정치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34세의 여성변호사인 북구의회 김창희 의원을 2030여성정치참여특별위원회 위원장에 임명하고, 부산의 숙원사업인 북항재개발 특별위원회 위원장에 배인한 동구의회 의장을 임명했다.

시당은 또 형제복지원 사건 진상규명과 피해자 보상을 위해 김용원 변호사를 관련 특위 위원장에 임명하고 시당 법률지원단장에 김경지 변호사를 선임하는 등 인선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