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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유통일반

유통업계, '같이'의 가치 실현…중소기업과 상생에 힘써

아시아홈쇼핑현지화조사단 인도네시아/GS홈쇼핑



유통업계, '같이'의 가치 실현…중소기업과 상생에 힘써

홈쇼핑, 해외 시장 판로 개척 앞장

이커머스, 입점 중소기업 매출 상승에 도움

유통업계가 '같이'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중소기업과 상생하며 윈윈하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홈쇼핑은 중소기업의 해외 시장 판로 개척에 앞장서고 있으며, 이커머스는 중소기업 상품을 유치해 매출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중소기업은 다양한 판매 채널을 확보할 수 있고, 유통업체들은 합리적인 가격에 고품질의 제품을 소비자에게 선보일 수 있다.

먼저, GS홈쇼핑이 기획한 '아시아 홈쇼핑 현지화조사단'은 3200만불의 수출상담 실적을 올렸다.

GS홈쇼핑은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3박 5일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현지 홈쇼핑MD와 온·오프라인 유통업체 바이어를 초청해 제품 상담회를 실시했다. 참가기업들은 GS홈쇼핑의 아시아 지역(인도네시아, 태국, 말레이시아, 베트남, 인도 등) 홈쇼핑 합작사 MD와 상담을 진행했으며, 인도네시아에 진출해 있는 약 60개 회사의 현지 바이어들과 직접 구매 상담을 했다.

'아시아홈쇼핑 현지화조사단'은 국내 중소기업들의 해외 홈쇼핑 진출 기회를 늘리기 위해 진행하고 있는 사업으로 중기벤처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함께 하고 있다. 2015년 처음 조사단(구 아시아홈쇼핑 시장개척단)을 파견한 이후 벌써 8번째 조사단으로 이번 인도네시아 외에도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 등 한국 중소기업 상품의 수출이 유망한 지역을 방문해 상담회를 진행한 바 있다.

GS홈쇼핑은 한국 중소기업제품의 수출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지난 2012년에는업계 최초로 한국무역협회에서 주는 '500만불 수출탑'을 수상했으며, 규모를 더 늘린 이듬해에는 '1000만불 수출탑'을 수상했다. 수출 금액도 꾸준히 증가해 작년 200억원을 넘어서는 등 고속 성장중이다.

베트남 현지 제조사 투어를 진행 중인 모습/CJ ENM 오쇼핑부문



CJ ENM 오쇼핑부문은 국내 패션관련 중소기업에 베트남 현지 제조사를 소개해주는 '매칭페어'를 개최했다.

홈쇼핑에서 중소기업의 해외판로를 확대하기 위한 상담회는 많았지만, 중소 협력사의 해외 생산을 지원하는 상생 행사는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CJ ENM 오쇼핑부문은 앞서 10일부터 1박 2일간 베트남 하노이시에서 패션 협력사를 대상으로 베트남 현지 의류 제조사들과의 미팅을 주선하는 '우수 제조사 매칭 페어'를 실시했다. 베트남은 낮은 인건비로 생산비용 절감이 가능하는 등 중국에 이어 '제조업의 메카'로 떠오르는 곳이다. 올해에는 CJ ENM 오쇼핑부문의 패션 협력사인 예성, 대광물산, 한스갤러리, 에스앤제이코 등 총 7곳에서 참여해 현지 제조사 공장 시설 등을 둘러본 후 본격적 업무 협의를 위한 미팅을 가졌다.

CJ ENM 오쇼핑부문 품질센터 손용현부장은 "현지 생산관리는 물론 언어, 수출입 등 여러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들이 많아 이런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덜어주고자 행사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티몬은 2016년도부터 매출과 고객 서비스 등에서 상위 1% 평가를 받은 업체를 엄선해 '1% 클럽'을 운영하고 있다. 파트너사 중 95%가 중소기업으로 '1% 클럽'에 든 100여개 업체의 매출을 합하면 전체의 11%에 달한다.

티몬에서만 발생하는 연간 매출이 95억원에 달하는 중소기업이 있을 정도로 티몬은 중소기업을 위한 온라인 판매 채널로 굳건히 자리잡고 있다.

티몬 측은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이 편리하게 온라인 판매 통로를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제품에 집중한 중소기업이나 소상공인의 상품을 발굴하고 상품 기획을 비롯한 다양한 방면에서 적극적으로 도움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위메프는 중소기업의 패션 아이템을 판매하는 '트렌드패션' 딜을 선보이고 있다. 다양한 디자인과 저렴한 가격대의 제품으로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고, 올 상반기에는 하루 매출 1억원을 돌파한 '트렌드패션' 상품이 108개로 늘었다.

'헬스앤뷰티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같이!같이!'의 1차 선정업체 '제이랩 코스메틱'의 '누밍크' 브랜드 모델 윤해솔이 '새싹 하이드라 마스크팩'과 '새싹 화이트닝 톤업글로우' 제품을 들고 있다/GS리테일



오프라인에서는 GS리테일이 운영하는 랄라블라가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브랜드의 육성을 위해 힘쓰고 있다. 실제로 지난 4월, 랄라블라에 최초로 입점하며 처음 오프라인 판매를 시작한 브랜드 '잉가(INGA)'의 경우 출시 한 달 만에 매출이 128% 증가했으며, 고객들의 구매와 입소문이 이어지면서 올해 10월에는 출시 첫 달인 4월 대비 매출이 270% 신장했다.

또한 중소기업 라운드랩의 독도토너 등 독도라인도 대표적인 랄라블라 인기 중소기업 상품이다.

랄라블라는 헬스&뷰티 분야의 혁신적인 스타트업 기업과 품질 좋은 중소기업을 매년 발굴하며, 이들의 성장을 위해 다양한 지원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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