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 균일가에 무료 배송했더니… 매출신장률 76%↑
최근 온라인 쇼핑에서 옵션가격을 폐지하고 보여지는 가격 그대로 판매하는 정책이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으며, 티몬이 진행하고 있는 균일가 상품들에도 소비자들이 몰리고 있다.
티몬균일가가 인기를 끄는 이유는 상품구성에 따른 가격 변동이 없고 무료배송까지 해주기 때문이다. 이전 오픈마켓 등에서는 상품 판매 페이지에 표기된 가격과 실제 구매가격이 차이 나는 경우가 많았다. 소비자들이 최저가 상품을 검색하고 구매하려 클릭하면 실제 구매페이지에서 디자인과 색상, 크기 등 옵션에 따라 비용이 추가되는 방식이었기 때문이다. 또, 상품가격은 그대로지만 배송비가 수 만원 더해져 배보다 배꼽이 더 큰 경우도 있어 불편함이 컸다.
티몬은 모든 옵션 상품을 명시된 대표 가격 그대로 판매하고 전 상품에 무료 배송을 진행하는 '티몬균일가' 기획관을 운영하고 있다. 이는 모든 옵션을 같은 가격에 판매하는 딜만 모아놓은 기획 매장이다. 11월 중순 오픈 당시 230개 상품이었으나 한달이 지난 현재 상품수가 6000여개로 늘었다. 매출신장률도 눈부시다. 현재까지 매출 신장률은 오픈 직후 2주 대비 이달 동기간 76%에 이를 정도로 높다. 옵션에 따른 고민 없이 균일가로 구매할 수 있도록 해 소비자들의 호응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티몬균일가의 매출을 분석해보면 패션상품이 38%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리빙이 32%, 가전/디지털이 13%, 생활잡화 7%, 마트 6%등의 비중을 보였다. 30대가 40%가량으로 가장 높았고, 40대이상도 37%로 두 번째를 차지했다.
이러한 성과에 힘입어 티몬은 균일가 상품과 무료배송 혜택을 현재 진행하고 있는 프로모션 곳곳에 녹여가고 있다. 티몬의 대표 프로모션인 '타임어택'도 무료배송이 기본이다.
타임어택은 매일 9시와 12시, 오후3시, 6시 등 4번에 걸쳐 각 시간대별 5~8개 상품을 파격할인가에 선보이는 프로모션이다. 덕분에 해당 시간 티몬의 트래픽은 평소의 7배까지 높아지며 역대 최고치를 갱신했고, 구매가격에 제한 없이 전 상품 무료배송을 해주고 있어 매진행렬을 이어가고 있다.
11월 주간 평균 가입자수는 전달과 비교해 70%이상 증가하며 현재 티몬의 가입자수는 2100만명을 돌파했다. 여기에 유료멤버십인 슈퍼세이브 가입자도 꾸준히 증가해 출시 8개월만에 누적 구매자 수 15만명을 돌파하며 충성고객층을 탄탄하게 강화해 나가고 있는 상황이다.
이진원 티몬 최고운영책임자(COO)는 "균일가 기획전에 무료배송 혜택을 더해 소비자들의 상품 검색과 구매단계에서의 피로도를 줄인 결과 매출 증대와 트래픽확대 등 긍정적인 성과들이 나타나고 있다"며 "티몬은 균일가전과 타임어택, 티몬데이 등을 통해 대표 모바일 쇼핑채널로 자리잡아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