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건설/부동산>분양

"우리 아파트에만 있어요"…건설업계 '특화설계' 경쟁

'살림착착', 초대형 커뮤니티시설 등 브랜드별 특화 설계·상품 선보여

'이안 센트럴D' 전용84A타입에 전시된 살림착착 펜트리 모습./대우산업개발



연말 비수기에도 분양물량이 대거 쏟아지면서 업체 간 마케팅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24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브랜드별로 특화설계와 특화상품을 적용한 아파트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최근 견본주택을 개관한 대우산업개발 '이안 센트럴D'는 올해 저작권 등록을 마친 신평면 '살림착착'을 최초로 선보였다. 살림착착은 가사동선을 최소화해 주방~다용도실~펜트리 등을 순환 연결, 요리·수납·세탁을 효율적으로 할 수 있도록 했다. 그 외 주방에는 대형싱크볼인 유럽형 싱크볼이 설치된다.

또 입주민들이 교류할 수 있는 사교공간인 센트럴라운지(3개소)와 루프테라스, 센트럴그라운드(잔디마당) 등 차별화된 커뮤니티시설이 들어선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2층, 10개동, 전용면적 51~116㎡, 1179가구로 조성된다 .

양우건설이 전남 담양군에서 선보인 '담양 양우내안애 퍼스트힐'은 지역 최초로 5베이 신(新)평면을 적용했다. 5베이를 적용한 전용면적 95㎡(24가구)에는 발코니 전면에 거실 및 침실 3~4개를 나란히 배치했다. 방과 방 사이에 가변형 벽체를 적용해 입주자 기호에 따라 공간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한 것. 이 단지는 지하 1층, 지상 12층, 16개동, 전용면적 59~95㎡, 총 2개 단지 680가구로 지어진다.

GS건설이 경기도 고양시 식사2지구에서 선보인 '일산자이 3차'는 조경시설 설계를 친환경 조성설계로 유명한 하버드대 니얼 커크우드 교수가 맡았다. 단지는 숲과 물이 어우러진 조경을 선보일 예정이다. 연못이 있는 수변공간과 팽나무숲이 어우러진 잔디광장, 친환경 어린이 놀이터 등 숲과 자연이 어우러진 공간으로 꾸며진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2층 10개동, 전용면적 59~100㎡ 1333가구로 조성된다.

대우건설이 경남 김해에서 선보인 '연지공원 푸르지오'는 초대형 커뮤니티시설이 조성된다. 단지 내에는 연지공원 조망이 가능한 피트니스센터와 맘스카페(북카페), 입욕시설을 갖춘 사우나, 골프연습장(전타석 스크린) 등 김해 도심권 최대 크기인 약 5000㎡(1500평) 규모의 커뮤니티시설이 들어선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4층, 10개동, 전용면적 84~114㎡, 814가구로 지어진다.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권강수 이사는 "부동산시장이 실수요자 위주로 재편되고 소비자 성향도 다양해짐에 따라 건설사들의 평면 경쟁이 점차 심화되고 있다"며 "차별화된 상품은 희소성으로 인해 소비자 호응도가 높기 때문에 소비자 입맛에 맞는 설계를 제공하느냐에 따라 청약성적이나 시세도 차이가 날 수 있다"고 말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