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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건/사고

'강릉 펜션 사고' 워마드 조롱에 하태경 위원 "감옥 보내야 한다"

(사진=YTN)



온라인 커뮤니티 워마드에 '강릉 펜션 사고' 사망 학생들을 조롱하는 글이 올라와 공분을 사고 있다.

19일 워마드를 보면 "이번 펜션에서 X진 것들 다 자집애"란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지금 10마리 중 3마리는 재기했고 7마리는 의식불명이다. 햇님 복권과 문재앙 탄핵을 위한 좋은 인신 공양"이라고 주장했다.

워마드 회원들의 도가 지나친 게시물들에 공분한 대중들은 19일 청와대 국민청원에 ‘워마드 사이트를 폐쇄해 달라’는 청원을 여러건 게시했다.

하태경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강릉 펜션 희생자를 모욕한 워마드 일당은 싸그리 수사해서 감옥에 보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18일 오후 1시12분께 강릉시 저동의 한 펜션에서 올해 수능을 마친 대성고 3학년 남학생 3명이 숨지고 7명이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다. 경찰은 브리핑에서 사망 학생 3명의 혈중 일산화탄소 농도가 치사량을 훌쩍 넘은 것으로 판독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연결이 어긋난 보일러 배기관에서 일산화탄소가 누출됐다는 데 무게를 두고 사고의 원인을 수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국과수 검시 결과 사망한 학생들의 혈중 일산화탄소 농도는 치사량(40%)를 훌쩍 넘는 48%, 56%, 63%인 것으로 판독됐다.

강릉 펜션 사고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서울 대성고 학생 중 1명은 활발하게 의사소통을 할 수 있을 정도로 상태가 호전된 것으로 알려졌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19일 오후 강릉아산병원을 방문해 의료진을 만난 후 "한 학생이 손짓을 할 수 있을 정도로 의식이 돌아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강릉 펜션 사고 현장에서 사망한 학생 3명의 시신은 이날 오후 서울 소재 한 병원 장례식장으로 운구됐다. 서울 대성고 3학년 학생 3명의 빈소는 서울 신촌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에 마련된다. 유족의 뜻에 따라 부검은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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