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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증권일반

박천웅 이스트스프링 대표 "현금, 채권으로 방어적 전략을..."

"현금, 채권으로 방어적 전략을 취해야 할 때다."

18일 서울 여의도 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 본사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박천웅 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 대표가 투자전략을 설명하고 있다./손엄지 기자



/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



박천웅 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 대표는 18일 서울 여의도 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 본사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이 같이 말했다.

박 대표는 매크로 시계에 비추어 투자판단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한국 시장은 낮은 성장과 낮은 레버리지 시기에 속해 있다는 평가다.

실제 국내 경기는 2015년 이후 계속 하락세였다고 분석했다. 다만 2016년, 2017년이 좋았던 것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로 인한 착시에 불과했다는 것이다. 그리고 외국인의 주식 매도세를 봤을 때 국내 주식시자의 상황은 좋지 않다는 판단이다.

박 대표는 "외국인이 많이 사면 센티멘탈(심리)이 좋고, 팔면 나쁘다고 가정해봤을 때 올해 상당히 상황이 안 좋다고 볼 수 있다"면서 "특히 늘어나던 신용투자 잔고가 하반기부터 줄어들고 있어 투자 심리도 꺾였다"고 말했다.

이어 박 대표는 "한국은 성장률이 내려가고 있는 상태에서 정책금리는 어쩔 수 없이 올리고 있지만 실질금리는 내려가고 있다"면서 "전 세계 사이클보다 더 전형적으로 낮은 성장·낮은 레버리지에 속해있는 게 확실하다"고 말했다.

이 시기 투자전략은 현금과 채권을 보유하는 게 가장 효과적이다. 주식투자를 한다면 경기방어주가 좋다고 조언한다.

박 대표는 "10년 짜리 실질 채권 금리는 하락하고 있다"면서 "시장은 방어적인 가치전략을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현금을 갖고 있거나 경기방어주는 사는 게 좋다"면서 "현재 상황이 진정되면 퀄리티 주식, 낮은 변동성에 기대는 투자를 해야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러한 시기에 박 대표는 글로벌 펀드에 투자할 것을 추천했다. 내년에는 선진국을 중심으로 증시가 다소 회복할 것으로 전망해서다.

박 대표는 "내년 언제쯤 선진국을 중심으로 증시가 회복될 것이란 기대를 갖고 있다"면서 "시장이 턴어라운드(전환) 되는 초기에는 퀄리티 주식(성장 주식)이 좋기 때문에 퀄리티 발란스를 갖춘 글로벌 펀드에 투자하는 게 좋은 전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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