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들이 롯데하이마트 온라인몰에서 'The착한데이터USIM(10GB)' 판매 소식을 알리고 있다. / CJ헬로
가전마트에서 전자제품을 고르듯 모바일 디바이스도 '원스톱 쇼핑'을 할 수 있게 됐다.
CJ헬로는 롯데하이마트와 제휴해 온라인몰에서 'The착한데이터USIM(10GB)'를 판매한다고 3일 밝혔다. 롯데하이마트는 다양한 자급제폰을 판매하고 있어 한 곳에서 단말기와 요금제를 함께 만나볼 수 있다. 롯데하이마트에서 USIM을 판매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헬로모바일은 우선 롯데하이마트의 온라인 쇼핑몰에서 USIM요금제를 판매하고, 향후 하이마트 전용 USIM요금제 등을 통해 오프라인으로도 확대할 계획이다.
헬로모바일은 이에 앞서 이베이와의 제휴를 통해 지마켓과 옥션에서 USIM요금제를 판매하고, 이어 CU요금제를 선보이며 편의점으로 유통채널을 확장해 왔다. 롯데하이마트와의 협력으로 더욱 편리해진 유통구조는 단말기 자급제시장을 이끄는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아울러 헬로모바일은 프로모션을 통해 4만9300원의 'The착한데이터USIM(10GB)'의 요금을 3만3880원(부가세 포함)으로 내렸다. 약정기간(2년)이 지나면 할인 전 가격으로 올라가는 일반적 프로모션과 달리 평생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고, 가입비와 유심비도 면제한다. 제휴카드를 이용(전월 30만 이상 카드사용 시)할 경우 1만7000원이 추가 할인돼 월 사용요금은 1만6880원이다.
CJ헬로 모바일사업본부 조강호 본부장은 "유통채널의 확대를 통해 재킷에 맞는 셔츠를 고르듯 자급제폰과 유심을 자유롭게 구매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