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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TV방송

송종국 고소, "참았던 부분들 많았다"

(사진=송종국 인스타그램)



송종국이 악플러에 대한 고소를 예고했다.

송종국은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악플러 고소를 심각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아이들을 생각해서 그동안 하고 싶은 말들을 참았던 부분들이 많았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가정사라는 건, 타인에겐 보이지 않는 것들이 많다. 저와 아이들은 일주일에 두세 번 정도 만나며 등하교 역시 시간이 허락할 때마다 왕래하며 유대감을 쌓고 있다. 아빠의 빈자리가 느껴지지 않도록 최대한 노력 중이다"라고 전했다.

또 "그러니 부디 일부 악플러분들도 아이들을 생각해서 (악플을) 자제해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호소하며 "현재도 변호사와 함께 검토 중에 있다는 것을 기억해주길 바란다"고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앞서 13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둥지탈출3'에는 송종국의 전 부인 박연수(박잎선)와 딸 송지아, 아들 송지욱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박연수는 홀로 송지아, 송지욱을 양육하고 있는 근황을 전했다. 송지아는 아빠 송종국과 스스럼없이 통화하고 아빠에 셀카를 보내는 등 여전히 다정한 모습을 보여줬다.

한편 방송 직후 이들에 대한 동정 여론과 함께 송종국을 향한 비난이 봇물 터지듯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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