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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교육

외국인 유학생 서울 대형 대학에 집중… 경희대 1위

- 외국인 유학생 2000명 이상 대학은 15곳, 경희대, 고려대, 성균관대, 연세대, 중앙대 순

- 박사과정 유학생은 서울대 '최다', 지역 대학 중 우송대 유학생 가장 많아



국내 대학에 유학 중인 외국인들은 서울 소재 대규모 대학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유학생이 가장 많은 대학은 경희대였다.

21일 종로학원하늘교육이 교육통계서비스를 분석해보니, 국내 대학 중 외국인 유학생 2000명 이상 재학 중인 대학은 총 15개교로 대부분 서울 소재 대규모 대학이었다. 지방 소재 대학으로는 우송대가 유일했다.

경희대 외국인 유학생이 5778명(학위과정 3903명, 비학위과정 1875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고려대(5412명), 성균관대(4773명), 연세대(4116명), 중앙대(3663명), 한양대(3348명), 동국대(3187명), 국민대(2844명), 서울대(2740명) 순으로 외국인 유학생이 많았다.

서울대의 경우는 학위과정에 1303명, 비학위과정 1437명이 유학 중이었고, 타 대학과 비교해 박사 과정 유학생이 348명으로 가장 많았다. 박사과정 유학생 수는 서울대에 이어 성균관대(305명), 연세대(274명), 경희대(221명), 한양대(188명) 순이었다.

서울 이외 지방 소재 대학 중에서는 대전 소재 우송대 외국인 유학생이 2066명(학위과정 1522명, 비학위과정 544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들 유학생들의 출신국가는 대학별 100개국 내외로, 중국인 유학생이 가장 많은 가운데, 베트남 유학생 증가폭이 컸다.

유학생들의 출신 대륙별 아시아(90.4%)가 압도적으로 많았고, 유럽(4.0%), 북아메리카(2.7%), 아프리카(2.0%) 순이었다. 3년 전인 2015년과 비교해 아시아 대륙의 유학생 수가 대폭 증가(4만9249명)했고, 유럽·아프리카·남아메리카도 증가한 반면 북아메리카·오세아니아 대륙은 소폭 감소했다.

유학생 출신국별로 중국 유학생(48.2%)이 가장 많았지만, 3년 전인 2015년(59.4%)과 비교해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11.2%p 크게 감소했다. 한국과 중국이 1992년 정식 수교한 이후 1993년 중국 출신 유학생 수는 182명(당시 유학생 중 9.5%)이었지만 1996년 1위로 올라선 이후 2009년 72.5%으로 정점을 찍은 뒤 감소세다.

반면 베트남 출신 유학생 수는 올해 전체의 19.0%를 차지해, 3년전(4.9%)과 비교해 크게 증가했다. 이밖에 몽골, 오즈베키스탄, 네팔 등 아시아국가 유학생 수도 크게 증가했다. 아프리카 대륙에서는 가나 출신(371명)이, 남미에서는 브라질(225명) 출신이 가장 많았다.

국내 외국인 유학생은 1988년 서울 올림픽 개최 이전까지 1000명 안팎에 머물다가 이듬해 2000명을 돌파한 뒤 이후 2018년 14만2205명으로 최근까지 급격하게 증가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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