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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은행

"가계부채 30~50대·고소득·고신용 중심으로 확대"



경제활동이 활발한 30~50대와 고소득, 고신용층의 가계부채가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가계대출 연체율은 하향 안정 추세다.

한국은행이 9일 발간한 조사통계월보에 게재된 '가계부채 DB의 이해와 활용'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금액 기준 연령대별 가계대출 비중은 40대(30%), 50대(28%), 30대(21%) 순으로 많았다.

가계대출 잔액은 6년 전보다 30대가 192조원에서 312조원으로, 40대는 318조원에서 444조원, 50대는 273조원에서 425조원으로 증가했다.

같은 기간 차주수 기준 신용등급별 차주수 비중을 보면 고신용(1~3등급)이 57%로 가장 많았고 중신용(4~6등급)이 30%, 저신용(7~10등급)은 14% 순이었다. 특히 고신용 비중은 6년 전(39%)보다 18%포인트 올랐다.

금액 기준으로는 고신용자가 69.1%로 비중이 더 크다. 저신용은 6.2%다.

대출 규모는 저신용자가 소액대출이 많았다. 5000만원 미만이 84.6%이었고 이 중 1000만원 미만은 40.2%이었다. 고신용자는 5000만원 미만은 49.6%이고, 2억 이상 고액대출 비중이 13.1%로 나타났다.

소득구간별로는 금액 기준 소득이 2~5000만원 미만인 차주의 대출 비중은 지난 2012년 1분기 61%에서 올해 1분기 54%로 하락했다. 반면 소득이 5~8000만원 미만인 차주의 비중은 6년간 26%에서 30%로 상승했다.

저소득(연 소득 2000만원 미만)·저신용 차주의 가계부채 규모는 1분기 19조원으로 6년간 3조원 늘었다. 이 기간 저소득·고신용 차주는 13조에서 56조원으로 증가했다.

가계부채 연체율은 하향 안정 추세다. 연체율은 2012년 말 3%를 상회했지만 올해 1분기 말에는 1.37%로 크게 하락했다,

한편 한은은 매 분기 약 100만 명 이상의 신용정보를 신용조회회사 나이스평가정보에서 받아 활용 가능한 가계부채DB로 가공한다.

가공된 가계부채DB는 개인별 고유특성 정보, 금융거래정보, 신용도 관련 정보 등으로 세분화돼 있어 다양한 미시 분석이 가능하다. 미국 뉴욕연준의 소비자신용패널을 벤치마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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