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신문] 럭셔리부띠끄 방송 화면/CJ ENM
제주신라호텔 어덜트 풀/제주신라호텔
국제 시세 대비 20% 이상 비싸게 형성됐던 국내 금 가격 거품이 꺼지고 있다. 금 가격의 상승 원동력이 됐던 포모(FOMO·fear of missing out·투자에 참여하지 못하는 것을 두려워하는 것) 현상이 잦아들면서, 국내 금 가격이 국제 시세에 맞춰가는 모습이다. 25일 한국거래소에서 국내 금 현물은 1g당 14만583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전일보다 110원(0.08%) 내린 금액으로, 국내 금 가격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던 지난 14일(16만3530원)과 비교해서는 1만7700원(10.82%) 하락한 수준이다. 국내 금 가격은 내렸지만, 같은 기간 국제 금 가격은 상승했다. 지난 14일(현지시간) 1트로이온스(8.1g)당 2900.70달러였던 국제 금 선물 가격은 24일에는 2963.20달러까지 상승했다. 이날 국제 금 가격은 직전 거래일에 이어 역대 최고가를 2일 연속 경신했다. 국내 가격과 국제 가격이 반대로 움직이면서 이달 들어 크게 벌어졌던 가격 차이도 좁혀졌다. 앞서 지난 14일 국제 금의 환산 가격은 g당 13만4600원(당시 환율 기준)으로, 국내 금 가격과의 차이는 21.4%(2만8895원)에 달했다. 24일에는 금 가격 차이가 7.2%(9900원)까지 줄었다. 이는 통상 5% 이내인 국내외 금 가격 차이보다 소폭 큰 수준이다. 국내 금 수요가 진정세에 접어들면서 '김프(김치 프리미엄, 높은 수요에 국내 가격이 국제 시세보다 비싸게 형성되는 현상)'가 해소돼, 국내 금 가격이 조정 구간에 돌입한 모습이다. 앞서 국내 금 가격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촉발한 '관세 전쟁'이 본격화하면서 안전자산 수요에 힘입어 빠르게 상승했다. 공급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면서 금 거래소에서도 금 취급을 일시 중단했고, 공급 부족이 가시화하자 포모(FOMO) 현상까지 발생했다. 지난 1월 하루 평균 251억원 수준이었던 금 거래대금은 지난 14일에는 1351억원까지 급증했다. 거래 급증에 국내 금 가격이 해외 시세보다 20% 이상 비싸게 형성되면서 시장 일각에선 금 가격 급락에 대한 우려가 나왔다. 금은 형태가 일정해 가격의 회귀성이 높은 상품이다. 국내 가격은 상대적으로 거래량이 더 많은 국제 금 시세를 따라갈 가능성이 크다. 국내 금 가격이 지나치게 높게 형성됐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국내 금 거래량도 감소세로 접어들었다. 지난 14일 1351억원에 달했던 금 거래 규모는 지난 19일 이후 절반 수준인 700억원까지 줄었다. 투자 열기가 잦아들면서 금 가격도 내림세다. 금 가격은 지난 17일부터 일 평균 약 1.58%의 하락을 지속하고 있다. 국내 금 가격 하락으로 투자 손실이 발생했다면, 보유한 금을 단기간에 매도하는 것보다는 장기 보유를 고려하는 게 유리할 수 있다. 세계적으로 금 수요가 지속되는 만큼 금 가격은 지속해서 상승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기 때문이다. 글로벌 종합금융기업인 골드만삭스는 "구조적으로 중앙은행의 금 수요가 지속되는 상황"이라며 "이는 연말까지 금값을 9% 더 끌어 올릴 것이고, 펀드 금리가 하락하면서 금 상장지수펀드(ETF) 보유량도 점진적으로 늘어날 것"이라며 올해 말 금 가격 전망치를 온스당 3100달러로 전망했다.
"백종원이 솔루션을 진행한 가게에서 '빽햄'을 사용하며 가격을 높게 받았으면 분명히 혼냈을 것이다. 산하 브랜드를 과도하게 많이 만들기 시작하면서 기존 프랜차이즈들의 퀄리티도 낮아지고 있고, 점점 맛보다는 사측의 가성비나 수익성을 챙기는 티가 난다." 더본코리아의 주주인 20대 A씨의 지적이다. 상장 전부터 고평가 논란이 제기됐던 더본코리아의 주가가 공모가의 반토박으로 떨어진 채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빽햄' 상술, 액화석유가스(LPG)법 위반 등 백종원 대표가 연일 도마 위에 오르며 주가에 타격을 주고 있는 모습이다. 프랜차이즈 중심의 사업 구조와 빽다방 의존도가 높은 점도 투자 매력도를 낮추는 요인으로 지적된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더본코리아는 3만1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상장 첫날 장중 고점이었던 6만4500원과 비교해 51.78% 떨어졌으며, 공모가였던 3만4000원을 밑도는 금액이다. 더본코리아는 백 대표의 유명세를 기반으로 성장해 온 기업인 만큼 '오너 리스크'에 더욱 취약하다. 최근 백 대표는 더본코리아의 통조림 햄 제품인 '빽햄'을 내놓았지만, 성분 대비 가격대가 높다는 소비자들의 불만이 이어지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이뿐만 아니라 최근 실내에서 LPG 가스통 옆에서 조리하는 장면이 포착돼 관련 법을 위반했다는 지적을 받기도 했다. 주가가 하락세가 지속되면서 '공모가 뻥튀기' 논란도 재점화했다. 지난해 상반기 기준 더본코리아의 전체 매출 중 83.8%(1771억원)는 프랜차이즈 사업이 차지했으며, 다음으로 유통사업 13.7%(290억원), 호텔사업 1.96%(41억원) 순이다. 사실상 프랜차이즈 기업들과 비교해 기업가치가 산정됐어야 하는데, 종합식품기업들과 비교되면서 고평가됐다는 지적이다. 당시 선정된 비교군은 풀무원, CJ씨푸드, 대상, 신세계푸드 등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더본코리아처럼 프랜차이즈의 경우, 브랜드별로 담당이 세분화 되지 않으면 체계화에 어려움이 있고, 시장 내 포화 가능성이 높아 성장 가능성 측면에서 보유 매력이 떨어지는 종목으로 생각된다"며 "연예인 이름값으로 상장한 것이나 다름이 없는데, 차라리 상장폐지된 맘스터치나 교촌치킨이 조금 더 안전했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국내 증시에서 식음료(F&B) 프랜차이즈 기업이 상장한 사례는 7곳이다. 하지만 지난해 4분기 상장한 더본코리아를 제외하고는 교촌에프앤비만 남아 있다. 다만 교촌에프앤비 역시 공모가 1만2300원의 절반도 안 되는 5000원대에 머물고 있다. 상장 당시에는 치킨업계 선두를 지키고 있었지만 해가 지나면서 bhc·BBQ 등에 밀렸기 때문이다. 프랜차이즈의 경우, 급변하는 외식 트렌드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만큼 실적·투자 리스크가 큰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더본코리아 역시 빽다방에 대한 의존도가 상당하다. 지난해 상반기 기준 빽다방의 매출액은 1353억원으로, 프랜차이즈 사업 매출액의 약 40%다. 더본코리아 산하 브랜드로 15여개를 두고 있지만 제대로된 매출이 나오는 브랜드는 빽다방뿐인 실정이다. 한유정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빽다방은 더본코리아 본사로부터 상품 및 제품을 공급 받는 공급률이 가장 높은 브랜드로 추정된다. 즉, 최근 3년간의 고속 성장에 빽다방의 기여도가 높았을 것"이라며 "저가 커피 프랜차이즈의 경쟁이 심화됨에 따라 성장 둔화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고, 'K-Food' 인기 및 더본코리아의 해외 진출 전략 변경에 따른 해외 신규 점포의 폭발적인 출점을 기다릴 뿐"이라고 짚었다.
북한 해커 그룹의 2조원대 해킹 악재를 만난 비트코인 가격이 빠르게 하락하고 있다. 국내 주요 거래소 비트코인 가격이 지난해 말 이후 처음으로 1BTC 당 1억4000만원을 하회하면서, 국내 비트코인 가격은 7주 만에 최저치까지 하락했다. 24일 암호화폐 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오후 2시 20분 기준 약 1BTC 당 9만5550달러(1억3635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전일보다 0.95% 하락한 수준으로, 지난 1월 10일 이후 최저가다. 같은 날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코인 가격도 1BTC당 1억3950만원까지 하락했다. 국내 비트코인 가격이 1BTC 당 1억4000만원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해 12월 30일 이후 처음이다.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한 것은 북한 해커 그룹 '라자루스'로 추정되는 해커들이 지난 21일(현지시간) 세계 2위 규모 암호화폐 거래소인 바이비트(Bybit)를 해킹해 약 15억 달러(약 2조1400억원) 규모의 암호화폐를 탈취한 사건 때문이다. 이날 해킹 피해 규모는 거래소 총자산의 약 9%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해킹 여파로 바이비트에서는 약 40억달러(5조7100억원) 가량의 뱅크런(공포로 인한 대규모 인출)이 발생했다. 블록체인 데이터 추적 플랫폼인 아캄 인텔리전스는 "유출된 자금이 새로운 (암호화폐 지갑) 주소로 이동하며 매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대한항공이 기본급의 500% 수준의 성과급을 지급할 계획이다. 지난해 매출 16조원을 달성해 역대 최대 기록을 경신한 영향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이 같은 성과급 지급 규모를 사내 게시판을 통해 공지했다.지난해 407% 대비 100%p 가까이 상승했다. 대한항공은 2023년 성과급 지급 한도를 300%에서 500%로 확대한 바 있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별도 기준 매출 16조1166억원, 영업이익 1조9446억원을 달성했다. 매출은 역대 최대 기록을 경신해 전년비 10.6% 증가했고, 영업이익도 같은 기간 22.5% 늘었다. 우기홍 대한항공 부회장은 사내 게시판을 통해 "통합 항공사로서 새로운 미래를 떼는 매우 중요한 시기를 맞이하고 있다. 대한민국 대표를 넘어 명실상부한 글로벌 항공사로 도약하는 역사를 만들어가자"고 밝혔다.
국제 시세보다 약 20% 비싸게 형성됐던 국내 금 가격이 빠르게 하락하고 있다. 최근 금 가격이 지속 상승해 포모(FOMO·fear of missing out·투자에 참여하지 못하는 것을 두려워하는 것) 현상이 빚어졌던 만큼, 지나치게 높게 형성된 금 가격이 제자리를 찾는 모습이다. 19일 한국거래소에서 금 현물은 1g당 14만98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전일보다 3240원(2.12%) 하락한 가격으로, 금 가격은 3일 연속 하락했다. 3일간 평균 하락 폭은 2.87%에 달한다. 과열된 투자심리로 국제 시세보다 지나치게 높게 형성됐던 국내 금 가격이 조정구간에 돌입한 모습이다. 앞서 지난 14일 국내 금 가격은 1g당 16만3530원까지 올라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 같은 날 국제 금 선물 가격은 g당 약 13만4000원을 기록해 국내 금 가격이 국제 시세보다 약 22% 비싸게 형성됐다. 금 한 돈(3.5g)을 기준으로 국내 가격과 국제 시세 사이에 약 10만의 가격 차이가 발생한 것. 국내 금 가격이 가파르게 상승한 것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촉발한 '관세 전쟁'이 본격화하고 있다는 관측에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선호가 빠르게 늘어, 국내 금 공급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했기 때문이다. 치솟는 국내 금 가격에 전문가들은 국내 금 투자가 위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금은 형태가 일정한 상품인 만큼, 국제 시세를 따라갈 가능성이 크다는 지적이다. 이영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금은 형태가 같아 일물일가의 법칙이 성립되기 좋은 자산으로, 괴리율의 평균 회귀 경향이 강해 정상화 과정에서 단기 충격으로 작용할 우려가 크다"라고 경고했다. 국내 금 가격이 국제 시세보다 과도하게 형성됐다는 인식이 형성되면서 금 수요는 빠르게 감소하고 있다. 지난 14일 한국거래소에서 거래된 금 거래대금은 1351억원에 달했지만, 19일에는 금 거래대금이 719억원까지 줄었다. 그러나 국내 금 가격은 여전히 국제 금 시세보다 높다. 지난 18일(현지시간) 국제 금 선물 시세는 1트로이온스(31.1g)당 2949달러로, g당 가격은 약 13만6700원이다. 국내 금 가격이 약 1만3000원(9.5%) 가량 높게 형성됐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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