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산업>자동차

'국민차' 아반떼 신차·중고차 시장서 주목

현대차 더 뉴 아반떼 주행.



현대자동차가 국내 최초의 준중형 세단으로 내놓은 아반떼가 중고차 시장에서도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국내 준중형 세단 시장에서 '국민차'로 등극한 아반떼는 국내서 누적 판매 294만 대, 전 세계적으로는 1291만 대가 팔린 대한민국 대표 베스트 셀링 카다. 아반떼는 신차 시장은 물론 중고차 시장에서도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23일 SK엔카닷컴에 따르면 2010년부터 현재까지 국산 준중형 세단 브랜드의 잔가율 및 판매기간 등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준중형 시장에서의 인기 1순위 차종이 K3에서 아반떼로 바뀌었다. 이번 조사는 SK엔카닷컴에 등록된 차량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현대차 아반떼, 기아차 K3, 한국지엠 쉐보레 크루즈, 르노삼성 SM3의 현재 및 이전 모델을 대상으로 2010년부터 올해까지 3년씩 구분해 각 기간별로 당시의 모델 별 평균 판매기간과 잔가율(신차가격 대비 시세, 2018년 9월 현재)을 조사했다.

2010~2012년 당시 판매된 각 브랜드 별 준중형 모델을 살펴본 결과, 평균 판매기간은 2012년 처음 출시된 K3가 6.7일을 기록해 가장 빠르게 판매됐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아반떼가 10.2일, 크루즈가 15.9일, SM3가 18.9일로 나타났다.

2013~2015년 역시 K3가 18.7일로 가장 빨리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아반떼가 19.7일, 크루즈와 SM3가 각각 23.1일, 24.1일을 기록했다.

반면 가장 최근인 2016~2018년 들어서는 아반떼가 20.2일로 가장 짧았으며 K3가 23.1일, 크루즈는 27.7일, SM3는 29일만에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연식 별 잔가율을 파악해보면 2010년부터 2012년식의 경우 평균 잔가율이 K3가 45.6%로 가장 높았으며 아반떼(41.0%), 쉐보레(34.5%), SM3(31.1%) 순으로 나타났다. 2013~2015년식 모델은 K3가 52.1%로 차량가치가 가장 높았고, 아반떼가 50.4%, 크루즈가 46.3%, SM3가 44.3%를 기록했다.

2015년부터 올해까지 출시된 모델은 아반떼가 81.8%, K3는 73.6%, SM3가 69.8%, 크루즈가 68.9%로 이전보다 아반떼 선호도가 증가한 반면 크루즈는 하락했다.

한편 현대차는 올해 6세대 부분변경 더 뉴 아반떼를 출시하고 본격적으로 준중형 세단 시장 공략에 나섰다. 더 뉴 아반떼는 지난 6일 출시 이후 10일(영업일) 만에 누적계약 약 4000대를 기록했다. 하루 평균 400대 수준이다. 구형 아반떼(일평균 270대) 대비 하루 평균 판매량이 약 130대 이상 증가한 수치다.

이는 현대차가 더 뉴 아반떼의 디자인은 물론 성능도 기존 모델과 풀체인지에 가까운 변화를 시도했기 때문이다.

'더 뉴 아반떼'는 젊고 역동적인 디자인, 향상된 실용성, 첨단 안전 사양을 통해 준중형 세단 시장의 부활을 이끌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첨단 안전 및 편의사양의 적용이다. 충돌 위험시 경고 알림이 작동해 승객들의 안전한 하차를 돕는 안전하차보조(SEA) 기능이 동급 최초로 적용됐다. 차로이탈방지보조(LKA), 운전자주의경고(DAW), 후방교차충돌경고(RCCW) 등 첨단 주행지원 시스템도 충실히 갖췄다. 내비게이션의 검색 편의성과 정확도를 높여주는 '카카오 i(아이)'와 재생중인 음악을 인식해 해당 곡의 정보를 찾을 수 있는 '사운드하운드' 등 인공지능 기반 첨단 사양도 추가됐다.

엔트리 준중형 모델을 선택하는 고객들이 중시하는 연비도 향상됐다. 가솔린 모델은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1.6'과 '스마트스트림 IVT(무단변속기)' 조합을 통해 15.2km/L(15인치 타이어 기준), 디젤 모델은 1.6 엔진과 7단 DCT의 조합을 통해 17.8km/L(15, 16인치 타이어 기준)의 연비를 달성했다. 더 뉴 아반떼의 가격은 가솔린 1.6 1551만∼2214만원, 디젤 1.6 1796만∼2454만원이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