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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교육

국민대 외국인 유학생 대상 '가족형 글로벌 멘토링' 주목

국민대 외국인 유학생 대상 '가족형 글로벌 멘토링' 주목

교직원·한국학생·유학생이 멘토, 유학생 3명이 멘티로

국민대 외국인유학생지원센터의 '성곡 글로벌 가족 멘토링'에 참여하는 국민대 외국인 유학생들. /국민대학교



"한국에 대해서도, 학교에 대해서도 많이 배울 수 있어 정말 좋았습니다."(베네수엘라 국적 국민대 예술대 음악학부 1학년 마리 씨)

국민대학교(총장 유지수) 외국인유학생지원센터의 '성곡 글로벌 가족 멘토링'이 국민대의 대표적인 외국인 유학생 지원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14일 국민대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은 지난 2017학년도 1학기부터 외국인 유학생들의 성공적인 유학 생활을 돕기 위해 도입됐다.

교직원과 한국학생, 외국인 유학생 각 1명으로 구성된 멘토 그룹과 외국인 유학생 3명으로 구성된 멘티 그룹이 만나는 프로젝트다. 지난 7월에는 약 100여명이 참여해 이 프로그램 4기 발대식이 열렸다.

성곡 글로벌 가족 멘토링은 기존 외국인 유학생 관련 프로그램의 단점을 보완했다. 외국인 유학생 지원부서 뿐만 아니라 명예교수와 현직교수, 직원 등 다양한 교내 구성원이 참여해 유학생을 가족처럼 돌보고 격려해 준다는 점이 특징이다. 나아가 가정 방문을 비롯해 한국 문화를 체험하는 과정을 통해 유학생의 빠른 한국생활 적응을 돕고 학업능력을 향상시키는데 긍정적 효과도 나온다.

이동은 국민대 국제교류처장은 "국민대는 성곡 글로벌 가족 멘토링 프로그램 이외에도 전문 상담 인력과의 집중 상담 후 일대일 멘토를 지정하는 'Dream드림 프로그램', 'TOPIK(한국어능력시험) 대비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외국인 유학생들이 학교생활에 잘 적응하도록 적극 도와 국제교류 분야에서 경쟁력을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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