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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지역

서울시, 송파·은평·양천구 등에 행복주택 3170세대 공급

송파 헬리오시티 조감도./ SH공사



서울주택도시공사(이하 SH공사)는 송파 헬리오시티, 은평 준주거2 등 총 16개 지구에 행복주택 3170세대를 공급한다고 30일 밝혔다.

SH공사는 주거난을 겪는 신혼부부, 청년 등을 위해 주변 시세의 60~80%로 행복주택을 공급한다. 신규 공급 3135세대 중 신혼부부에게 1442세대가 배정된다. 사회 초년생 등 청년에게 996호, 대학생에게 120호를 공급한다.

공급 지역별로 보면, 송파 헬리오시티가 속한 송파구가 1401세대로 가장 많았다. 이어 은평구 1002세대, 양천구 499세대 순이었다.

송파 헬리오시티를 기준으로 임대 보증금은 7044만원~1억5211만원, 월 임대료는 26만400원~53만2400원으로 책정됐다.

행복주택의 임대보증금과 임대료는 모두 시중 가격의 60~80% 수준이다. SH공사는 같은 면적이라도 공급대상자에 따라 금액을 차등 적용할 계획이다.

전체 신규공급 물량 중 1559세대가 해당 자치구 거주민에게 배정된다. SH공사는 공급지역 외 자치구 거주민에게도 행복주택 주거 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지역 우선 공급비율을 80%에서 50%로 완화했다.

청약 신청 기간은 9월 10일부터 12일까지이며, 희망자는 서울주택도시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인터넷 청약 또는 모바일 청약으로 접수하면 된다. 신청자격, 단지배치도, 평면도 등을 포함한 세부사항은 SH공사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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