켄싱턴호텔 평창의 플로라 가든 전경./켄싱턴호텔앤리조트
쉐라톤 서울 팔래스 강남 호텔은 내달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고 온 보드' 패키지를 선보인다./쉐라톤 서울 팔래스 강남 호텔 제공
호텔업계, 가을 패키지 잇따라 선보여
계절 풍경·음식 등 다채로운 패키지 마련돼
입추가 지났지만 무더위가 꺾일 기세를 보이지 않고 있다. 그러나 호텔들은 다양한 패키지 상품을 통해 일찌감치 가을맞이에 나섰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호텔들은 가을에 어울리는 패키지를 잇따라 내놓고 있다. 가을 경치를 즐길 수 있는 패키지나, 계절 내음이 담긴 음식 등 다양한 상품들이 속속 출시되고 있다.
쉐라톤 서울 팔래스 강남 호텔은 내달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호텔 인근 한강에서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패키지 '고 온 보드(Go on Board)'를 선보인다.
이 패키지는 1박2일 객실권과 조식뷔페, 반포 한강공원에 위치한 세빛섬에서 출발하는 골든블루마리나 보트 2인 승선권으로 구성됐다. 오후 6시~9시까지 매 정시에 이용할 수 있는 골든블루마리나 보트는 한강 여의도, 잠실 일대를 돌며 한강의 야경과 가을 정취를 함께 즐길 수 있다.
글래드 마포, 여의도에서는 일년에 단 한 번 열리는 한강 불꽃 축제를 객실에서 관람할 수 있는 '불꽃축제 패키지'를 축제 당일인 10월 6일 선보인다. 패키지는 불꽃 축제를 보다 낭만적으로 즐길 수 있도록 한강 뷰 객실, 와인 등으로 알차게 구성됐다.
서울을 벗어나 자연의 풍광을 즐길 수 있는 패키지도 있다. 강원권에 위치한 켄싱턴 스타호텔과 켄싱턴호텔 평창은 내달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어텀 패키지'를 선보인다.
켄싱턴 스타호텔에서는 설악산 일대를 트래킹하며 가벼운 피크닉을 즐길 수 있는 '어텀 피크닉 패키지'를 선보인다. 또 켄싱턴호텔 평창에서는 전나무 숲 속의 글램핑 빌리지에서 가을의 낭만을 만끽할 수 있는 '어텀 글램핑 패키지'를 선보인다.
켄싱턴호텔 평창이 선보이는 글램핑 빌리지./켄싱턴호텔앤리조트
그랜드 앰배서더 서울 어소시에이티드 위드 풀만은 내달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폴 인 스윗 패키지'를 선보인다./그랜드 앰배서더 서울 어소시에이티드 위드 풀만
가을의 맛을 담은 패키지도 고객을 기다리고 있다. 테헤란로 파크 하얏트 서울 24층에 위치한 '더 라운지'에서는 내달 8일부터 11월 21일까지 가을 제철 식재료를 테마로 한 '폴 인 애프터눈 티' 세트를 만나볼 수 있다.
오후 2시부터 5시 30분까지 판매되는 애프터눈 티 세트는 밤, 단호박, 곶감, 고구마, 감 등을 활용한 메뉴로 구성됐다. 특히 디저트류는 장독대, 도토리 모양의 초콜릿을 비롯해 솔방울 모양의 복숭아 버터 크림, 감 스콘 등 창의적인 메뉴로 구성돼 보는 재미까지 더할 것으로 보인다.
그랜드 앰배서더 서울 어소시에이티드 위드 풀만에서는 내달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폴 인 스윗(Fall in sweet)' 패키지를 선보인다.
이 패키지를 이용할 경우, 숙박과 함께 오페라 케이크 등 15가지의 디저트가 3단 트레이에 제공되는 '로비라운지&델리 애프터눈' 티 세트를 즐길 수 있다. 모든 호텔 숙박객은 호텔 내 수영장과 피트니스 클럽, 이그제큐티브 라이브러리& 시설을 사용할 수 있으며, N서울타워와도 인접한 곳에 위치해 도심 여행을 즐기기에 적합하다.
켄싱턴호텔 여의도에서도 '어텀 패키지' 2종을 선보인다. 멀리 떠나지 못하는 여행자들을 위해 가을 피크닉 박스를 준비했으며, 한강 전망 라운지에서 가을에 어울리는 와인을 즐길 수 있는 구성도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