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민들 헌신 담은 세월호 백서 제작

세월호 참사 대응과 사고 수습, 피해 극복을 위해 발 벗고 나선 진도군민과 공직자들의 모습, 인터뷰를 담은 백서를 진도군(발행인 이동진 군수)이 최근 발간했다.

'4.16 세월호 참사 진도군 백서 : 잊을 수 없는 기록'은 군수 발간사, 포토 에세이(사고 현장, 팽목항, 실내체육관, 자원봉사 활동, 현장 스케치), 부록으로 구성됐다.

부록에는 세월호 참사의 개요, 진도군 사고대책 지원상활실 운영과 대응, 사고 수습과 피해 극복을 위한 노력, 군민들의 수습 노력, 자원봉사 현황 등을 담았다.

마지막으로 '세월호, 현장을 듣다'를 주제로 조도 어민, 군민, 공직자들의 인터뷰가 수록됐다.

이 군수는 발간사에서 "사고 수습을 위해 헌신적인 노력을 다했던 지난 기록을 한데 모아, 세월호와 같은 사고가 두 번 다시 일어나지 않고 또한 잊혀지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백서를 발간하게 됐다"며 "이제 세월호가 인양돼 사고 진상 규명이 진행되고 있다. 다시는 이러한 참사가 발생하지 않도록 진상이 명명백백하게 규명되기를 간절히 기원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