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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지역

더욱 공고해진 광주·호남 텃밭…목포시장 젊은 층 표심 중요



민주당의 지역적인 기반인 호남과 광주는 더욱 입지를 공고히 다지고 있다. 지난 대선과 마찬가지로 철옹성 같은 지지층을 바탕으로 더불어 민주당이 압도적인 승리를 이어가고 있다.

광주광역시는 이용섭 후보가 거침없는 질주를 이어가며 시장으로 당선됐다. 광주시장 선거는 출구조사에서 이용섭 민주당 당선인이 83.6% 득표율로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나경채 정의당 후보가 6.2%, 전덕영 바른미래당 후보 5.1%, 윤민호 민중당 후보가 5.0%로 치열한 '2위 다툼'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 이용섭 후보는 남성과 여성, 전 연령대, 전체 5개 자치구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고, 직업별로도 자영업·블루칼라·화이트칼라·가정주부·학생·농림어업 종사자 모두에게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다.

광주 두암동에 마련된 투표소에는 일찍부터 자녀의 손을 잡고 편안한 복장으로 투표소를 찾은 유권자들로 붐볐다. 자녀를 품에 안은 채 투표소를 찾은 임아름(34)씨는 "집으로 배송된 선거공보물을 하나도 빠뜨리지 않고 살펴봤다"며 "후보자들의 공약이 현실성 있는지부터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당선자들이 시민들을 위해 봉사하는 마음으로 맡은 바에 충실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이 당선인은 선거운동기간 "문재인 정부와 소통할 수 있고 집권당의 지원을 받을 수 있는 민주당 시장·구청장·시구의원 후보들은 더 많은 예산을 확보하고 중앙정부의 지원을 받아 광주를 획기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들고 광주 경제를 활성화시켜 사람과 돈과 기업이 몰려오는 200만 광주르네상스 시대를 열어나가겠다"며 "때로는 격려해주시고 때로는 아픈 회초리로 지금껏 키워주시고 지켜주신 시민들의 은혜에 결초보은 하겠다"고 말했다.

이용섭 당선인은 장애인 직업교육원 설치 및 장애인 고용우수기업 인센티브를 강화하고, 저상버스 도입률 확대 등 이동권 보장과 장애인탈시설자립지원조례 제정, 장애인 회관 건립을 약속했다.

호남지역에서는 민주당이 높은 지지율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호남 지역 정당인 민주평화당이 팽팽하게 맞섰다.

김영록 민주당 전라남도지사 후보는 높은 지지율을 기록하며 당선됐다. 출구조사에서 김영록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이 82%를 차지하며 8.3%의 민영삼 민주평화당 후보를 따돌렸다. 김 당선인은 지역의 소상공인과 영세자영업자의 과도한 카드결제 수수료 및 카드단말기(VAN) 수수료 부담을 줄이기 위해 핀테크(Fin-Tech) 기술을 활용한 '고향사랑 전남페이' 도입을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카드수수료 없는 '고향사랑 전남페이(J-pay)' 도입과 '전남 새천년 상품권' 발행을 통해 골목상권 살리기에 나선다.

민주당과 평화당이 치열한 접전을 펼치고 있는 목포에서는 유권자층에 따라 분위기가 엇갈리고 있다. 목포 북항동사무소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투표를 한 직장인 박종현(38)씨는 "젊은 유권자들(더불어민주당)과 고령의 유권자(민주평화당) 사이에 분위기가 엇갈리고 있다"며 "이번에 당선된 후보가 지역 사회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노력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목포시장은 젊은 층 표심이 중요한 역할을 했다. 목포시장 선거에서 민주당 김종식 후보는 5만6112표(47.66%)를 획득, 5만5962표(46.02%)를 얻은 박홍률 후보를 150표(0.13%) 차이로 누르고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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