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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로드 열렸다]코스피 3000의 꿈…코리아 프리미엄 시대 열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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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로드 열렸다]코스피 3000의 꿈…코리아 프리미엄 시대 열릴까

최종수정 : 2018-06-12 16:21:07
 E 로드 열렸다 코스피 3000의 꿈…코리아 프리미엄 시대 열릴까

북·미 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서 국내 증시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다는 분석이 잇따르고 있다. 한반도 평화 분위기가 한국 증시를 한단계 끌어 올릴 것이란 기대감이다. 일부에선 코스피지수 3000 돌파 전망도 조심스럽게 내놓고 있다. 특히 철도·건설주 등 인프라 관련주가 주가 상승을 견일할 것이란 분석이다.

12일 코스피지수는 종일 등락을 거듭하며 경계 심리를 나타내다 전일 대비 0.05% 하락한 2468.83에 장을 마감했다. 다만 기관이 코스피시장에서만 1216억원어치 순매수하며 향후 국내 증시 상승 기대감을 전했다.

◆ "코스피 3600 간다"

글로벌 투자은행(IB) 모건스탠리는 보고서를 통해 "남북 간 평화체제가 정착되면 한국 증시가 단기간에 최대 15%까지 급등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은 바 있다. 이 같은 전망의 근거는 그동안 국내 증시를 억눌렀던 '코리아 디스카운트(한국 증시 할인 요인)'가 해소될 것이란 기대감이다. 국내 증권가는 코스피지수 3000 돌파를 예측하며 힘을 보태고 있다.

지금껏 국내증시는 한국경제의 구조적인 문제, 지정학적 리스크 등으로 인해 글로벌 증시 대비 지속적인 저평가를 받아왔다.

12일 이베스트투자증권에 따르면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 기준으로 한국 증시(MSCI Korea Index)는 8.6배로 미국(16.7배), 홍콩(15.7배) 등 글로벌 증시(MSCI AC World Index)에 비해 50% 가까이 할인돼 있다.

하지만 이제 저평가 요인 중 하나가 해소된 만큼 국내 증시 상승은 시간의 문제라는 평가다.

염동찬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일련의 이슈들을 종합해 볼 때 한국의 밸류에이션(주가수준) 디스카운트는 점차 완화될 수 있을 것"이라며 "북미 정상회담으로 인한 지정학적 리스크 해소는 그 분수령이 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남북 간 평화체제가 확립되고, 배당성향이 지금의 2배로 높아질 경우 코스피지수가 3600선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안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상장사들의 배당성향(순이익에서 배당이 차지하는 비율)이 현재보다 2배 상승한 40%에 도달할 경우 PER은 지금보다 5배수 상승한 16배 수준, 코스피지수로 계산하면 3600포인트에서 거래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또 한화투자증권 역시 코스피 3000 돌파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마주옥 한화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코리아 디스카운트 요인은 여러가지 있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큰 것이 남북이 휴전 상태라는 점"이라며 "북미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끝나 연내 코스피는 3000포인트를 돌파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 "남북경협 1차 수혜는 인프라"

그동안 국내 증시에서 외면받아왔던 철도, 건설 등 인프라 관련주의 반등도 시작됐다. 북한의 산업화를 위해서는 운송망의 확보가 필수적인데, 항만과 도로보다는 공항과 철도가 먼저 개발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앞서 세계적 투자 전문가인 짐 로저스는 북미정상회담이 한국증시 재도약의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하면서 북한 관광객 증가에 따른 호재를 기대, 항공주에 투자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건설주의 강세도 계속되고 있다. 최근 남북 경협주로 떠오르며 주가가 단기간에 상승했지만 현재 주가 수준은 역사적 저평가 구간이라는 설명이다.

김승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이날 북미정상회담 전후로 대북 경제협력주 재부각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며 "관련해 확산보단 집중을 강조하고 있는데 대표적인 업종이 건설"이라고 말했다.

그는 "건설업종 현재 주가순자산비율(PBR)은 과거 12개월 기준 1.2배, 12개월 선행 기준 1.0배로 기존 0.8배, 0.7배 수준에서 단기간에 상승했다"며 "그러나 여전히 2010년 이후 평균치인 1.2배를 소폭 하회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물론 이번 북미회담으로 국내 증시가 크게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에 대한 신중론도 있다.

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지정학적 리스크가 코리아 디스카운트에 영향을 미치는 수준은 미미하다"면서 "남북 관계 개선과 더불어 국내 산업구조가 바뀌고, 증시 선진화가 이뤄져야 증시가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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