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 8일 '제15회 밀알콘서트' 개최
세종대·세종사이버대(총장 신 구)는 (사)밀알복지재단(이사장 홍정길, 상임대표 정형석)과 공동으로 오는 8일 오후 4시, 세종대 대양홀에서 제15회 밀알콘서트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콘서트에는 세종대 애지헌 교회가 장애인 20여명을 초청해 뜻깊은 시간을 갖는다.
이요섭 애지헌 교회 목사는 "세종대 애지헌교회는 현재까지 매년 동천의 집 장애인들을 초청하여 음악회 및 뮤지컬 공연 등 다양한 문화공연에 초청하고 있다. 애지헌 교회는 어려운 장애인들과 늘 함께하며,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밀알콘서트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음악을 통해 하나가 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시작되어 올해로 15회를 맞이했다. 523대 1의 경쟁률을 뚫고 한국방송 KBS에 입사한 한국 최초 시각장애인 이창훈 아나운서와 비장애인인 김나연 KBS울산방송국 아나운서가 사회를 맡았다.
콘서트는 ▲총연출·기획 윤경희(세종대 음악과 교수) ▲지휘 박인욱 ▲뮤지컬 연출 이영찬 ▲사회 이창훈 아나운서, 김나연 아나운서 ▲카이로스앙상블 ▲세종오케스트라 ▲뮤지컬 배우 남경주 ▲남성주창단 S Vision-Voice ▲바이올린 양고운 ▲바이올린 김지선▲테너 박모세가 출연한다.
총연출과 기획을 맡은 세종대 음악과 윤경희 교수는"이번 밀알콘서트는 다양한 장르와 출연진을 통해 전 세대가 함께할 수 있는 콘서트로 준비했다. 관객 모두 장애, 나이, 성별 등을 떠나 음악으로 소통하고 하나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소회를 밝혔다.
콘서트 후원금은 국내 최대 규모의 기증픔 매장인 굿윌스토어와 생명의 빛 홈타운(노인복지주택) 건립을 위한 후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신구 총장은 "세종대는 지역사회 소외계층과 함께하는 문화나눔공연을 지속해 왔다"며 "장애인의 사회통합을 위한 인식개선과 문화기회제공을 위해 시작된 밀알복지재단의 밀알콘서트는 이러한 세종대 나눔 의지와도 부합하는 행사로, 장애인과 비장애인들이 하모니를 통해 하나로 화합하는 장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