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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자동차

"덩칫값 하네" 국산 중형 SUV의 진화…QM6·싼타페·쏘렌토·G4렉스턴 기능 분석

르노삼성 QM6.



국내 완성차 업체들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에 고급 안전 사양을 기본화하고 첨단 신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누구나 SUV를 떠올리면 '덩치가 크고 힘이 좋은 차'라는 생각을 하지만 최근 출시된 차량들은 수많은 전자 장비와 소프트웨어를 품고 있다. 차의 첨단 기능은 덩치에 비례하기도 한다. 플래그십 세단 혹은 SUV는 자동차 회사들이 최근에 개발한 각종 신종 장비와 기능들로 중무장하고 있다.

◆모든 걸 알아서 척척 'QM6'

22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르노삼성 중형 SUV QM6에 탑재된 '에스링크(S-link)'는 중앙 컨트롤타워 역할을 한다. 에스링크는 르노삼성이 개발한 첨단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으로 내비게이션과 각종 멀티미디어 콘텐츠, 에어컨, 전화, 설정 등의 기능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8.7인치 대형 화면은 보기 편하고 메뉴는 직관적으로 구성돼 있어 누구나 쉽게 다가갈 수 있다. 에스링크는 모바일과 연동해 사용할 수도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한 다음 핫스팟 기능을 켜기만 하면 된다.

주차 조향 보조 시스템은 12개의 센서가 주차 공간을 탐색한 뒤 자동으로 운전대를 조작해 빠르고 안전하게 주차를 돕는다. 운전자는 에스링크의 안내에 따라 변속 레버 그리고 가속 페달과 브레이크 페달을 조작해주기만 하면 된다. 직선은 물론 평행과 사선 주차도 가능하다. 10㎞/h 이하의 속도에서 작동하며 센터 콘솔에 있는 해당 버튼을 누르기만 하면 된다.

똑똑한 네바퀴굴림 시스템 또한 눈여겨볼 점이다. 이 시스템은 르노와 닛산이 공동으로 개발한 '올 모드(All Mode) 4×4-i'다. 운전대 아래 가장 왼쪽에 자리한 버튼으로 간편하게 앞바퀴굴림인 '2WD'와 '오토', '4×4 Lock' 세 가지 주행 모드를 바꿀 수 있다. '2WD' 모드는 바퀴에만 모든 구동력이 집중돼 마찰 저항이 적어져 연비에 도움을 준다. AWD 기능을 하는 'AUTO' 모드는 비포장도로 혹은 눈이나 비가 내리는 악천후 속 도로에서 유용하다. 4WD라고도 할 수 있는 'LOCK' 모드는 앞뒤 구동력을 50:50으로 고정한다. 얼어붙은 오르막길이나 자갈, 바위 등이 깔린 험로를 지나야 할 때 빛을 발한다. 40㎞/h 이상의 속도에선 자동으로 'AUTO' 모드로 바뀐다.

현대차 신형 싼타페.



◆최신 인공지능 대거 탑재한 '싼타페'

6년 만에 새롭게 선보인 4세대 현대 싼타페는 제품개발 초기부터 완성까지 탑승자의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완성된 '인간 중심의 신개념 중형 SUV'다. 특히 인공지능(AI)과 커넥티비티 기술을 중심으로 최첨단 IT 편의사양이 다양하게 탑재됐다. 스마트폰과 연동해 다양한 커넥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블루링크가 적용됐으며 원격제어, 안전보안, 차량관리, 실시간 길 안내 등 무상 서비스의 이용 기간을 2년에서 5년으로 대폭 확대해 고객 혜택을 극대화했다.

이와 함께 버튼 하나만 누르면 음원 서버를 통해 재생 중인 음악에 대한 정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 '사운드하운드'가 탑재됐으며, 카카오의 인공지능 플랫폼 카카오 I(아이)의 음성인식 서버를 활용한 '서버형 음성인식' 기술을 적용해 내비게이션의 검색 편의성과 정확성을 획기적으로 높였다.

또한, 급한 메모가 필요할 경우 음성으로 말하면 이를 녹음해주는 '음성 메모' 기능과 문자가 오면 내비게이션 화면에 수신 알림을 해주고 이를 음성으로 읽어주는 'SMS 읽어주기' 기능은 아주 유용하다. 이밖에 스마트폰 무선 충전 시스템, 애플 카플레이 및 미러링크 등 다양한 IT 사양으로 운전의 즐거움을 준다.

기아차 더 뉴 쏘렌토.



◆1년 지나도 똑똑한 '쏘렌토'

더 뉴 쏘렌토는 2014년 8월 출시된 올 뉴 쏘렌토의 부분 변경(페이스 리프트) 모델로 '한층 더 강화된 급이 다른 SUV(Over the Upper Class SUV)'를 표방한다. 중형SUV의 차체 크기와 주행성능에 최적화된 '랙 구동형 전동식 파워 스티어링 휠(R-MDPS)'을 동급 최초로 전 트림 기본 적용해 민첩하고 부드러운 스티어링 성능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운전자의 주행습관에 따라 컴포트·스포츠·에코 모드를 자동으로 변경해주는 '스마트 드라이브 모드'(2.2 디젤·2.0T 가솔린 모델)를 주행모드 통합제어 시스템에 추가해 최적의 주행모드를 제공한다.

또 안전성 강화를 위해 국산 중형 SUV 최초로 주행차로 이탈 시 조향을 보조해주는 차로이탈방지 보조시스템(LKA)을 탑재했다. 이와 함께 운전자의 피로나 부주의한 운전 패턴 판단 시 휴식을 권유하는 경고음과 메시지를 송출하는 운전자 주의 경고(DAW), 스티어링 휠의 움직임에 따라 헤드램프가 회전해 야간 주행 시 시야 사각지대를 최소화하는 다이나믹 밴딩 라이트(DBL) 등 첨단 안전사양을 추가했다.

쌍용차 G4 렉스턴.



◆지능적인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G4 렉스턴'

쌍용차의 플래그십 SUV인 'G4 렉스턴'은 괄목상대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으로 무장했다. 국내 SUV 모델 중 가장 큰 9.2인치 HD 스크린을 매개로 모바일 기기와의 연결성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려 이동 간의 즐거움과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애플 카플레이는 물론 안드로이드 미러링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안드로이드 디바이스는 WI-FI를 통한 연결로 편의성을 크게 높였으며, 활용이 제한적인 경쟁 모델과 달리 국내 최초로 모바일 기기에 있는 모든 앱을 양방향으로 즐길 수 있다. 게다가 내비게이션을 포함한 모든 콘텐츠를 동급에서 유일하게 HD 고화질로 즐길 수 있으며, 5:5 화면 분할을 통해 다양한 콘텐츠를 동시에 활용할 수 있게 함으로써 편의성을 크게 향상했다.

또 국내 최초 3D AVM(어라운드 뷰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차량 주변을 더욱 현실감 있게 운전자에게 보여 준다. 이밖에 오토클로징(키를 소지하고 일정 거리 이상 멀어질 경우 자동으로 도어 잠김), 이지 액세스(도어 개폐 시 편안한 승하차를 위해 운전석 시트가 후방으로 이동), 초미세먼지까지 잡아주는 고성능 에어컨 필터를 적용한 듀얼존 풀오토 에어컨, 2열 220V 인버터 등 다양한 편의사양이 적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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