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팽목항 찾은 李총리 "세월호 선체는 기억될 만한 곳에 보존 필요"

미수습자 가족 "선체는 진도에 보존돼야 상징성이 있다" 건의

이낙연 국무총리는 "세월호 선체는 기억될 만한 곳에서 보존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 총리는 21일 오전 11시 팽목항 등대와 분향소, 세월호 기억의 숲을 차례로 방문했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세월호 선체는 기억될 만한 곳에서 보존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세월호 선체는 기억될 만한 곳에서 보존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 총리는 지난 21일 오전 11시 팽목항 등대와 분향소, 세월호 기억의 숲을 차례로 방문했다.

이 총리는 이춘봉 부군수, 김인정 군의회 의장 등 군 관계자들과 함께 팽목항 등대에 있는 각종 추모시설과 조형물들을 살펴봤다.

등대 끝자락에 잠시 멈춰선 이 총리는 이 부군수에게 진도항 개발 사업 추진 현황에 대해 물었다.

팽목항 분향소로 이동해 방명록에 "세월호와 함께 팽목을 늘 기억합니다. 2018.4.21. 이낙연"이라고 적은 뒤 헌화·분향했다. 분향소를 나온 뒤 세월호 참사 유가족과 이야기 나눴다.

이후 세월호 기억의 숲을 찾아 고 김관홍 잠수사의 동상 앞에서 참배한 뒤 숲에 세워진 기억의 벽을 원형으로 천천히 한 바퀴 돌며 살펴봤다.

이 자리에서 이 총리는 팽목항을 찾은 이유에 대해서 취재기자들에게 "팽목항, 기억의 숲, 선체를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 것인지는 기본적으로 세월호 가족이나 지자체가 제안할 일이지만 정부도 감이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선체 보존에 대한 정부 입장은 (세월호 참사 4주기 하루 전인) 4월 15일 문재인 대통령께서 발표한 메시지 속에 있다"며 "대통령께서 발표한 메시지 속에 안산 생명안전공원과 함께 선체에 대해서도 이러한 취지의 언급이 있었다"고 강조했다.

2기 4·16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 구성을 둘러싼 논란과 관련해 이 총리는 "정부가 간섭하는 것은 법 취지에 맞지 않는다"며 "아직 활동 기간이 남은 선조위도 새로 출범할 2기 특조위도 예전보다는 활동을 잘해줄 거로 생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후 이 총리는 세월호 선체 직립 준비 작업이 한창 목포신항으로 이동해 현장 관계자들로부터 선체 직립 공사 추진 현황과 선체 직립 이후 미수습자 수색 계획을 보고 받았다.

이어서 목포신항에서 '황전원 제2특조위원의 사퇴' 등을 촉구하며 무기한 단식농성에 돌입한 4·16세월호참사 가족협의회 정성욱 인양분과장을 면담했다.

한편 이 총리는 팽목항 방문 하루 전인 지난 20일 오후 서울 삼청동 총리 공관으로 세월호 미수습자 가족들을 정식 초청했다.

이날 이 총리는 미수습자 가족들로부터 향후 세월호 선체와 진도 팽목항에 있는 추모시설의 보존 방안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권오복씨는 본지 취재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만찬을 하면서 총리께서 선체 보존 방안에 대해 물어보셔서 '선체는 당연히 진도에 보존돼야 상징성이 있다고 생각 한다'고 답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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