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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버 자율주행차 첫 사망사고…시험운행 '급제동'

사진/씨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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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버 자율주행차에 의한 보행자 사망사고 여파로 주요 업체가 시험운행을 줄줄이 중단하고 있다.

지난 18일(현지 시각) 세계 최대 차량공유서비스 회사 우버의 자율주행차에 보행자가 치여 숨진 사고가 발생한 뒤 우버는 즉각 북미 지역의 자율주행차 시험 운행을 중단했다.

이어서 도요타, 누토노미 등 업체들도 시험 운행 중단을 선언하고 나섰다.

20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국 자율주행차 스타트업인 누토노미(nuTonomy)는 보스톤에서 시행 중인 자율주행차 시험 운행 중단하기로 했다.

누토노미 대변인은 이메일 성명을 통해 "회사 자율주행차 시험운행이 높은 안전 기준을 계속해서 충족하는지를 확실히 하기 위해 시 당국과 협의 중이다"고 전했다.

일본 도요타도 미국 캘리포니아·미시간주에서 진행해온 자율주행차 시험운행을 전면 중단한다고 밝혔다.

브라이언 리온스 도요타 대변인도 이날 이메일 성명을 통해 "보행자 사망 사건이 우리 테스트 기사들에게 감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운전자가 탑승하는 자율주행차 시험 운행을 한시적으로 중단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앞서 지난 18일 애리조나주 템페 시내 교차로에서 길을 건너던 보행자 일레인 허츠버그(49)가 우버 자율주행차에 치여 숨졌다.

하지만 미국 애리조나 주 템피 경찰서장은 이 사고에 대해 자율주행모드가 아닌 사람 운전자였어도 사고를 피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밝혔다. 보행자가 어둡고 인적이 드문 도로에서 갑자기 무단 횡단을 위해 도로로 뛰어들어 사고가 발생했다는 결론을 내린 것. 다만 사고 당시 운전석에 비상시를 대비한 우버 보조 운전자가 타고 있었지만, 브레이크를 밟는 등의 제동 조치를 취하지 못한 과실은 배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자율주행모드가 주 사고 요인은 아닐지라도 자율주행모드의 기술적 불완전성과 안전 문제는 오랫동안 도마 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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