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범 3년차를 맞은 한국P2P금융협회의 제2대 협회장으로 팝펀딩의 신현욱 대표가 선출됐다. 신 대표는 지난 2007년 팝펀딩 서비스를 오픈하며 대한민국 P2P 역사와 함께한 1세대 P2P인(人)이다.
한국P2P금융협회는 지난달 28일 서울 영등포구 그랜드컨벤션센터에서 협회 회원사 및 은행, 유관기관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4차산업혁명 P2P금융으로 꽃피우다'의 주제로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제2대 임원단을 선출했다.
한국P2P금융협회는 제2대 임원단 선출을 위해 지난 1월 후보등록 공고를 시작으로 이날 투표 절차를 진행한 바 있다.
그 결과 2018년 2월 28일부터 2020년 2월 28일까지 2년간 협회를 이끌어갈 제2대 회장으로는 팝펍딩 신현욱 대표가 선발됐다.
제2대 협회장에 선출된 신현욱 협회장은 지난 10년간 업계에서 회사를 경영해, P2P금융산업 전반에 전문성과 현안에 대해 이해도가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신임 신현욱 협회장은 "P2P업계의 정착과 발전을 위해 금융당국과의 이견을 좁히기 위한 지속적인 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히며, "업계의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 등을 금융당국에 전달해 P2P금융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또 "P2P금융산업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규제당국이 신뢰할 수 있는 동반자로서의 지위를 업고, 이를 통해 회원사들의 권익을 극대화하기 위한 발전방안을 만들어 회원사들이 건전한 경쟁 속에 산업을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밖에도 부회장과 이사 등 임원진이 선발됐다.
부회장으로는 어니스트펀드 서상훈 대표와 테라펀딩의 양태영 대표가 이름을 올렸다.
이사는 ▲피플펀드 김대윤 대표 ▲렌딧 김성준 대표 ▲투게더펀딩 김항주 대표 ▲펀다 박성준 대표 ▲8퍼센트 이효진 대표 ▲소딧 장동혁 대표 ▲미드레이트 이승행 대표가 선출됐다.
특히 전임 협회장으로 활동한 이승행 미드레이트 대표는 차기 임원단으로 자리를 옮겨 기존 네트워크와 전문성을 살린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P2P금융업의 본질과 법제화의 쟁점'을 주제로 어니스트펀드 서상훈 대표의 발제가 이뤄졌다. 또 P2P금융산업 발전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노력해준 노고와 감사의 의미로 공로패를 전달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지난해 아시안뱅커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최우수 P2P금융 플랫폼'에 선정된 팝펀딩 (가운데) 신현욱 대표이사가 한국P2P금융협회의 제2대 협회장으로 선발됐다./팝펀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