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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금융일반

[P2P 금융의 강자] ①어니스트펀드(Honest fund)

투자자에게 안정성과 브랜드신뢰도로 인정받아…

-1개월 단기투자상품, SCF채권 주력

어니스트펀드대표로고/어니스트펀드



P2P금융은 온라인을 통해 대출과 투자를 연결하는 핀테크 서비스다. 온라인으로 모든 대출과정을 자동화하기 때문에 대출자에게는 낮은 금리를, 투자자에게는 높은 수익을 제공할 수 있다. P2P금융은 저금리와 편의성을 장점으로 급격히 성장하는 추세다. 하지만 아직까지 국내 금융 소비자에게는 낯선 금융 서비스로 인식된다. 이에 메트로신문이 소비자 관점에서 주요 P2P 금융회사를 들여다 본다.

'안정성 27.8%, 브랜드 신뢰도 24.8%'.

안정성과 신뢰를 바탕으로 투자자에게 매력을 뽐내는 P2P금융사가 있다. 바로 '어니스트펀드(Honest Fund)'다.

어니스트펀드는 2015년 7월 신한은행과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고 리스크 관리 및 정보기술(IT)력을 인정받아 업계 최초로 신한은행으로부터 10억원을 투자받았다. 이후 2016년 9월, KB인베스트먼트·한화인베스트먼트·신화캐피탈 등 기관투자가로부터 60억원의 투자유치에 성공하면서 누적 유치금액이 총 92억원을 돌파했다.

이 같은 상승세에 힘입은 어니스트펀드는 누적투자액이 2016년 144억에서 2017년 716억원으로 전년 대비 4.9배 성장했다.

특히 올해 3월 기준 누적투자액은 1035억원, 누적투자건수는 93만건을 달성했다. 누적투자액은 다른 P2P기업과 비교하면 2~3배는 높은 수준이다.

은행의 낮은 금리와 주식의 높은 위험률 사이에서 투자를 고민하던 투자자를 모은 어니스트펀드의 매력은 무엇일까.

먼저 'IT 및 금융전문인력 보유'를 들 수 있다. 최고의 금융전문가와 카카오·네이버 출신의 IT전문가로 뭉친 '웰스 테크(Wealth Tech) 전문 팀'이 수익성과 안정성을 모두 갖춘 투자 상품을 출시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안정적인 투자상품'도 빼놓을 수 없다. 2017년 연체율 1.6%, 부실률 0.99%를 보이던 어니스트펀드는 2018년 3월 현재 연체율 0.8%, 부실률 0.97%를 기록 중이다. 연체율은 1년새 2분의 1로 줄었고, 부실률도 낮아졌다.

표1.어디스트펀드 투자 결정요소



표2.어니스트펀드 1년간 연체율·부실률



그러나 수익성과 안정성을 분석해보면 상대적으로 다양하고 많은 상품을 빨리 출시하지 못하고 있다는 단점이 있다.

어니스트펀드 관계자는 "다양한 전문가를 영입해 투자자의 다양한 수요를 맞춰 우량한 수익률을 가진 상품을 선보이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어니스트펀드는 SCF채권을 주력상품으로 내놓았다. SCF채권은 대형 온라인 커머스 플랫폼의 매출채권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다른 P2P상품과 달리 투자만기가 1개월로 짧아 6개월 적금과 주식사이에서 고민하는 투자자들에게 인기가 높다.

지난 12일 판매한 SCF채권 4호(3억원 규모)는 판매한 지 1시간 30분 만에 완판됐다.

한편 어니스트펀드 투자자는 2030세대가 과반수(68%)를 차지한다. 특히 지난해 20대 회원은 5.5배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자들은 보통 50~60대'라는 편견을 뛰어 넘어 트랜드에 민감한 20대가 많았다.

서상훈 어니스트펀드 대표는 " P2P상품을 통해 고액자산가만이 누릴 수 있던 고수익 부동산 상품을 1만원으로도 투자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면서 "독보적인 금융성과 차별화된 IT기술력을 바탕으로 넘버원(No1)온라인대체투자 플렛폼, 디지털 종합 금융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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