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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보험

지난해 실적에 희비 엇갈린 보험사 CEO

(왼쪽부터)DB손보 김정남 대표, 메리츠화재 김용범 대표, 롯데손보 김현수 대표, 한화손보 박윤식 대표.



이달 보험사 주주총회를 앞두고 각사 최고경영자(CEO)들의 연임 여부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된다. 손해보험사 CEO들은 지난해 실적 개선을 이루면서 대부분 연임이 예상되는 반면 생명보험사 CEO들은 업권 환경 악화로 일부 연임에 실패했다.

1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오는 16일 DB손해보험을 시작으로 23일 삼성화재, 현대해상, 메리츠화재, 롯데손해보험, 26일 한화손보 등 주총이 예정됐다.

DB손보 김정남 사장은 지난 2010년 취임 이후 연임에 잇단 성공했다. 지난해 전년 동기 대비 30.8% 오른 642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 창사 이래 최대 실적으로 이번 주총에서도 재선임이 확실시된다. 지난해 매출액은 17조7966억원, 영업이익은 8663억원으로 각각 4.3%, 19.3% 늘었다.

메리츠화재 김용범 대표는 지난 2015년 취임 이후 3년 연속 사상 최대 이익을 경신하면서 지난해 말 사장에서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지난해 메리츠화재는 전년 대비 62.1% 증가한 384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롯데손보 김현수 대표 역시 올 1월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승진하며 연임 가능성을 높였다. 김 대표는 지난 2014년 취임 이후 한 차례 연임한 바 있다. 아직 지난해 실적이 발표되진 않았지만 3분기까지 당기순이익은 143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한화손보 박윤식 대표는 지난해 말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승진했다. 지난해 한화손보는 1437억원의 당기순익을 기록하는 등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두었다. 박 대표는 지난 2013년 부사장으로 취임한 후 2016년 연임에 한 차례 성공했다.

손보사 CEO들은 이처럼 잇단 연임 전망이 나오고 있지만 생보사 CEO들은 업권 악화 속 경영성과가 희비를 가린 것으로 보인다.

실제 생보사 CEO 중 연임 전망이 나오는 CEO는 현재 차남규 한화생명 대표 등에 불과하다. 오는 26일 주총을 여는 한화생명은 지난해 전년 대비 18.3% 감소한 690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지만 실적은 개선세를 나타냈다. 이에 차 대표는 지난해 말 그룹 사장단 인사에서 부회장으로 승진하는 등 연임 가능성을 높였다.

반면 동양생명은 구한서 공동 대표의 재선임안을 주총 안건에 포함하지 않음에 따라 뤄젠룽 사장 단독 대표체제로 전환된다. KDB생명 안양수 사장 역시 경영 실패로 자진 사퇴하며 지난달 정재욱 사장을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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