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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조성규·정일우·유아인, '故조민기 추모' SNS 논란

사진/정일우, 유아인, 조성규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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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故) 조민기를 추모한 동료 배우들에 대해 대중의 시선이 엇갈리고 있다.

지난 9일 배우 정일우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Pray for you'라는 애도 문구를 게재했다가 일부 네티즌들로부터 비난을 받았다.

생전 성추행 의혹을 받던 고인을 공개적으로 애도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지적이 나온 것. 이에 정일우는 해당 게시글을 삭제했고 11일에는 SNS 내 모든 글을 삭제했다.

또 이날 배우 유아인 역시 SNS 게시물로 논란이 됐다.

유아인은 자신의 SNS에 아무런 설명 없이 영화의 한 장면으로 추정되는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는 여러 명의 남자가 화형에 처해지는 모습이 담겨있었다.

이에 한 네티즌은 유아인이 올린 영상을 놓고 "메리1세 여왕이 종교인 박해로 남자를 죽이는 영상이다"라고 했다.

이후 일각에서는 유아인이 조민기의 죽음을 '마녀사냥'에 비유한 것이라는 추측이 나와 논란이 됐다. 사건 후 쏟아진 대중의 비난이 조민기의 죽음을 부추겼다는 점을 유아인이 간접적으로 비난한 것 아니냐는 것.

이와 관련 포털사이트 실시간검색에는 '소름끼친다'는 네티즌들의 반응이 난무하는 가운데, 유아인의 입장을 이해한다는 네티즌들도 보였다.

한편 12일 이날은 배우 조성규의 추모글이 화제가 되고 있다. 조성규는 조문을 마친 12일 새벽 자신의 SNS에 안타까운 심경을 밝힌 추모글을 올렸다.

그는 글을 통해 "어제 오늘, 조민기 빈소에 다녀왔다"며 "하지만 그가 28년간 쌓아온 연기자 인생의 그 인연은 어느 자리에도 없었다"며 "뭐가 그리 두려운가? 조민기의 죄는 죄이고 그와의 인연은 인연인데, 아니, 경조사 때마다 카메라만 쫓던 그 많은 연기자는 다 어디로 갔는가? 연예계의 분 바른 모습을 보는 듯했다"고 씁쓸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에 몇 네티즌들은 "사람들이 냉정하다", "죄는 죄고...사람은 사람인데...", "죄는 용서할 순 없지만, 마지막 길에 국화한송이는 놓을 수 있다고 본다"라고 반응했지만, 일부는 "이래서 인생 똑바로 살아야 한다는 거다", "각자 알아서 가는 거지 뭐...", "자기한테 손해가는 일을 하는 사람이 어디 있나. 이게 현실이다"라고 차가운 태도를 보였다.

한편 최근 성추행 가해자로 지목된 배우 조민기는 지난 9일 오후 서울 광진구 구의동의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