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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음악

테이크 신승희 "워너원 강다니엘은 내 제자, 첫인상 순둥이 같았다"

테이크 신승희/메트로 손진영 기자



테이크 신승희 "워너원 강다니엘은 내 제자, 첫인상 순둥이 같았다"

"강다니엘은 정말 착한 친구에요. 인성이 좋아야 성공한다는 걸 새삼스레 깨닫게 한 친구죠."(테이크 신승희)

가요계 대표 감성 보컬그룹 테이크가 지난달 27일 정규 2집앨범 '더 세컨드(THE SECOND)'로 돌아온 가운데, 신승희의 보컬 트레이너 이력이 다시금 주목 받고 있다.

테이크는 8일 오후 서울 모처에서 메트로신문과 만나 신보 '더 세컨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두 사람이 오랜 시간 공들여 완성한 이번 앨범에는 지난 2015년과 2017년 각각 발매한 PART1, 2의 곡과 타이틀곡 '나비무덤 두 번째 이야기', '굿바이' 등 2개의 신곡까지 총 11개 트랙이 담겨있다.

테이크는 자신들의 대표곡이자 명곡으로 꼽히는 '나비무덤'의 감성을 고스란히 이은 타이틀곡 '나비무덤 두 번째 이야기'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 참이다.

온라인을 통해 라이브 영상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고, 최근엔 게릴라 공연도 진행했다. 또 라디오와 음악방송 등 방송활동도 차차 진행할 계획이다.

그간 꾸준히 공연을 열고 음악 활동을 이어온 테이크지만 앨범을 내고 음악, 방송활동을 하는 것은 실로 오랜만이기에 기대감도 적지 않을 터.

무엇보다 보컬 트레이너로 활동하며 가요계에 수많은 제자를 두고 있는 신승희는 제자들과 동시기 활동을 하게 돼 눈길을 끈다.

신승희는 허영지를 비롯해 워너원 강다니엘, 윤지성, 모모랜드 혜빈, 장덕철의 덕인 등을 가르친 바 있다. 이들 모두 현재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신승희는 "앨범을 내고 나서 음원 차트를 보니 제자들의 노래가 1, 2, 3위에 올라있더라. 제가 가르친 친구들이 차트 상위권에 있는 걸 보고나서 '내가 무슨 복이 있어서' 이런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워너원 강다니엘에 대한 이야기도 전했다. 그는 "부산에서 몇 년 전에 다니엘을 가르쳤었다. 처음 봤을 때 너무 수수하고, 순진해 보였다. 순둥이 같더라"며 "말투, 행동 하나 하나 너무 착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정말 인성이 착하고 바른 친구다. 어떤 친구들은 연습도 잘 안 해오고 그러는데, 다니엘은 하라는대로 곧잘하는 성실한 친구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렇게 순하고 착했던 친구라 '프로듀스 101'에 나오는 걸 보고 깜짝 놀랐다. 순한 모습 뒤에 엄청난 끼가 숨겨져 있더라"며 "사람이 인성이 좋아야 잘 된다는 걸 느끼게 해줬다"고 말했다.

한편 테이크는 지난달 27일 발매한 신보 '더 세컨드'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향후 다양한 방송 및 공연 활동에 돌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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