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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vsLG전자, 올해 TV사업은 '인공지능(AI) 기술' 대결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올해 TV사업 경쟁에서 화질을 넘어 인공지능(AI) 기술로 전선을 확대한다.

초고화질 TV만으로는 소비자에게 새롭게 다가갈 수 없다는 판단아래 AI로 진화된 TV로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



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7일 뉴욕에서 '2018 양자점발광다이오드(QLED) TV 글로벌 론칭'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에 선보일 모델은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았지만 삼성전자가 '완벽 블랙'을 구현하는 2018년형 QLED TV를 내놓을 것으로 관측된다.

삼성 QLED TV는 LCD에 들어간 백라이트(후광장치) 특성상 빛샘 현상으로 깊은 블랙을 구현하는 것이 어려웠다. 그러나 특수필름인 '퀀텀블랙필터'로 완벽한 블랙을 구현하는 QLED 신제품을 내놓고 화질 경쟁에 나설 전망이다.

여기에 올해 초 소비자가전쇼(CES)에서 공개한 인공지능 플랫폼 '빅스비'가 탑재된 TV를 비롯해 AI로 화질 변환되는 제품, 컬러볼륨을 개선한 제품 등 65인치 이상 대형 라인업을 대거 선보인다.

특히 2018년형 TV에 적용되는 빅스비는 소비자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용자는 빅스비를 통해 음성만으로 단순한 채널 이동은 물론 날씨 등 생활 정보를 얻거나 특정 앱을 지정해 콘텐츠를 검색할 수도 있다. "지금 감상 중인 사진을 TV 화면에 맞춰서 표시해줘"와 같이 심화된 명령도 가능하다.

통합된 '스마트싱스 앱'으로는 사용자가 스마트폰을 통해 복잡한 로그인 과정 없이 초기 TV 세팅을 할 수 있게 한다. 또한 스마트폰에서 즐기던 콘텐츠를 한 번의 클릭만으로 쉽게 공유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LG전자



LG전자는 AI 브랜드 '씽큐(ThinQ)'를 적용한 'AI 올레드(OLED) TV'로 시장 확대를 노린다.

LG전자의 OLED TV는 백라이트 없이 디스플레이 화소 자체가 빛을 내기 때문에 칠흑 같은 검정색으로 시장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LG전자는 올해 OLED TV의 이 같은 화질 경쟁력에 AI로 한층 업그레이드된 올레드 TV를 전면에 내세운다.

AI 올레드 TV는 자연어 음성인식 기능을 적용, 말 한마디로 화면모드 변경, 채널 변경, 볼륨 조절 등 다양한 TV 기능을 손쉽게 제어한다. TV와 사운드바, 블루레이 플레이어, 게임기 등 다른 기기와도 간편하게 연결한다.

또 스스로 최적의 화질로 바꿔주는 인공지능 화질엔진 '알파9'을 탑재해 보다 완벽한 올레드 화질을 제공한다.

알파9은 영상을 분석해 4단계로 노이즈를 제거하고 배경과 사물을 분리한 후, 각각 최적의 명암비와 채도, 색감을 분석해 일반 TV 대비 컬러를 7배 더 세밀하게 조정한다.

LG전자 HE해외영업그룹장 박형세 전무는 "인공지능으로 한층 업그레이드된 올레드 TV를 더 많은 소비자들이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마케팅, 영업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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