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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스포츠종합

올림픽서 '男男뽀뽀', 미국 반응은?

/거스 켄워시 트위터 캡처



올림픽에서 한 동성 커플의 입맞춤이 미국을 뜨겁게 달궜다.

2015년 자신이 동성애자임을 밝힌 미국의 프리스타일스키 대표선수 거스 켄워시가 19일 2018 평창동계올림픽 프리스타일스키 남자 슬로프스타일에 출전하면서 남자친구인 매슈 윌커스와 가볍게 입을 맞춘 것.

윌커스는 "입만 갖다 댄 것"이라고 밝혔으나 이 장면은 올림픽 주관방송사 NBC를 통해 미국 전역에 중계되면서 뜨거운 반응을 불러모았다.

켄워시는 경기 후 "(입맞춤이) 방송되는지는 몰랐다. 지난번 올림픽에서도 남자친구와 그렇게 하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했다"며 "동성애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호모포비아를 물리치고, 장벽을 허물려면 이런 것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은 "동성애자 운동선수와 그의 남자친구의 키스 장면이 수많은 시청자가 보는 올림픽 대회에서 '황금시간대'에 방영됐다"며 "역사적"이라고 평가했다.

CNN 또한 "상징으로 가득한 동계올림픽에서 또 다른 중요한 사건이 됐다"며 "켄워시의 성적이 챔피언 수준은 아니었을지 몰라도 그는 스키를 넘어 올림픽 전체에 엄청난 영향력을 발휘했다"고 평가했다.

한편 켄워시는 엄지손가락이 부러진 상황에서 이번 올림픽에 출전해 결선 최종라운드까지 진출했지만 최종 12위에 머물렀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