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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제약/의료/건강

제약업계에 부는 새얼굴 찾기 바람

엄대식 동아에스티 회장



유광열 동화약품 사장



한성권 JW홀딩스 사장



임종훈 한미약품 부사장



이상준 현대약품 사장



제약업계에 부는 새얼굴 찾기 바람

제약업계에 새얼굴 찾기가 한장이다. 경영진들이 임기 만료를 앞두고 새로운 오너를 선임하며 변화를 모색 중이다. 또한 일부 제약사들은 오너 2~3세들의 경영권 승계 작업에 집중하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동아에스티는 외부에서 최고경영진을 영입했다. 15년 동안 한국오츠카제약 대표이사조 재직한 엄대식 회장이다. 동아에스티가 직면한 위기 극복은 물론 회사가 글로벌 R&D전문 제약회사로 도약하는 데 최적임자라고 판단했다. 엄 회장은 동아에스티 비상근이사를 역임했다.

동화약품은 유광열 신임 사장을 선임했다. 유 사장은 화이자 컨슈머헬스케어 한국 및 일본 대표, DKSH코리아 헬스케어 대표에 이어 의약품 유통업체 지오영 영업총괄 사장을 역임했다. 앞서 질레트코리아, 한국존슨앤드존슨, 월마트코리아 머천다이징 등 글로벌 소비재기업에서 영업, 마케팅, 고객개발, 상품구매 담당 임원을 지냈다.

휴젤은 동화약품 사장을 지낸 손지훈 사장을 올 해 초 영입하며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진출을 준비 중이다. 손 사장은 동화약품 사장 시절 동화약품의 최대 실적을 이끌어 내며 비즈니스 역량을 인정받았다.JW홀딩스는 한성권 JW중외제약 대표이사를 JW홀딩스 사장으로, 전재광 JW홀딩스 대표이사를 JW중외제약 부사장으로, 함은경 JW생명과학 부사장을 JW바이오사이언스 부사장으로 각각 발령했다. 이번 인사는 R&D 기획 기능을 JW중외제약으로 통합 일원화하는 등 업무 효율성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대웅제약은 2016년부터 10년 이상 기업을 이끌고 있는 이종욱 부회장이 교체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경영권 승계 작업에 나선 제약사들도 있다. 한미약품은 임성기 회장의 장녀 임주현 전무와 차남 임종훈 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시켰다. 임주현 부사장은 글로벌 파트를, 임종훈 부사장은 경영기획 파트를 맡는다.

현대약품은 이한구 회장의 장남인 이상준 사장을 선임하며 3세 경영에 시동을 걸었다. 이 사장은 2012년부터는 미래전략본부장을 맡아왔으며 2017년 11월 신규사업 및 R&D부문 총괄 사장으로 승진했다.

GC녹십자는 창업주 허채경 회장의 손자인 허진성 부장을 캐나다 현지법인인 GCBT(Green Cross Bio Therapeutics) 상무로 발령했다. 허은철 GC녹십자 대표와 허용준 녹십자홀딩스 대표이사에 이은 인사여서 후계구도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제약단체도 수장이 교체되고 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원희목 전 회장이 윤리위의 공직자 취업제한 결정에 따라 자진 사퇴했다. 원 전 회장은 지난 2008년 18대 국회의원 시절 '제약산업육성지원특별법'을 대표 발의했는데 이 입법 활동이 협회 업무와 관련성이 있다는 윤리위 판단에 따라 자리에서 내려왔다. 차기 회장이 임명될 때까지 이정희 이사장과 회장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될 계획이다.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KRPIA)도 새로운 회장이 선임됐다. 2월부터 KRPIA는 제13대 회장으로 아비 벤쇼산 한국MSD 대표가 이끌고 있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연초에 각 사마다 수장들을 새로운 얼굴로 바꾸고 있다"며 "외부영입이나 오너 2~3세에 경영권 승계 작업이 각각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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