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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지역

"살아 보고 결정하세요" 서울시, '체류형 귀농교육' 47세대 모집

영주시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에 입교한지 4개월 만에 영주에 정착하기로 마음 먹은 노윤옥(48)·황우석(49)씨 부부./서울시



서울시가 농촌에서 생활하며 귀농 교육을 받는 '체류형 귀농교육' 참가자 47세대를 다음달 8일까지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서울시는 '묻지마 귀농'으로 좌절해 귀경하는 시민이 많다는 점에 착안해, 최소 4개월에서 최대 11개월동안 농촌에서 생활하며 귀농교육을 받는 프로그램을 지원하기로 했다.

올해로 2년차를 맞은 체류형 귀농교육은 총 6곳(충북 제천·충남 금산·경북 영주·전북 무주·전남 구례와 강진)에서 운영된다. 선발된 예비 귀농인의 거주지 임차료와 교육비의 60%를 서울시가 지원한다.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인 충북 제천, 충남 금산, 경북 영주, 전남 구례와 체재형 가족실습농장인 무주는 2~3년 전 조성된 신축 시설이다. 거주공간과 귀농교육장, 실습텃밭이 한곳에 모여 있어 원스톱 체험이 가능하다고 시는 설명했다.

전남 강진군은 농촌의 빈집을 리모델링한 귀농인의 집을 제공한다. 다양한 선도농가와의 매칭 교육이 상하반기로 나뉘어 이어진다. 단기형 귀농교육을 원하는 참여자들에게 적합하다.

체류형 귀농교육의 가장 큰 장점은 농산물의 주산지에서 해당 품목의 재배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배우며 농촌에 적응할 수 있다는 점이다.

지원자 선정은 1차 서류심사와 2차 해당지역 방문면접을 거쳐 실제 귀농을 계획하는 실수요자 중심으로 선발한다.

심사는 귀농의지와 계획의 적정성, 농촌정착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귀농교육 이수자와 관련자격증 소지자, 그리고 가족 수가 많거나 연령이 적은 세대를 중심으로 가점이 주어질 예정이다.접수는 17일부터 2월 8일까지 진행된다. 지역별 운영현황과 지원 사항은 서울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석규 서울시 도시농업과장은 "'서울 체류형 귀농교육'은 최소비용으로 다양한 지역의 특성을 경험할 수 있는 영농 체험인 만큼 많은 예비농업인의 참여를 기다린다"며 "도시와 농촌이 하나라는 생각으로 함께 건강할 수 있도록 다양한 도농상생의 기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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