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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스포츠종합

'슈퍼보이' 최두호, 라이트훅 맞고 복귀전 TKO패



'슈퍼보이' 최두호(26)가 UFC 복귀전에서 패했다.

최두호는 15일(한국시각) 미국 세인트루이스 스콧트레이드센터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124 이벤트 페터급 경기에서 제레미 스티븐스(31, 미국)에 2라운드 TKO로 졌다.

이날 최두호는 1라운드 시작과 함께 레그킥으로 선제공격하며 스티븐스를 압박했다. 스티븐스는 최두호의 레그킥을 경계하는 모습을 여러 차례 보이며 팽팽한 경기를 이어갔다.

그러나 2라운드에서 최두호는 기세를 잃었다. 초반까지 날카로운 펀치를 보이던 최두호는 스티븐스에게 잽과 스트레이트를 맞으며 결국 파운딩을 허용했다. 이에 최두호는 2라운드를 넘기지 못하고 심판의 경기중단으로 고개를 숙였다.

한편 최두호는 경기 전까지 14승 2패로 UFC 페더급 랭킹 13위였다. 스티븐스를 꺾으면 톱10 진입이 가능한 상황이었지만, 복귀전 패배로 지난 2016년 12월 컵 스완슨에게 패한 이후 2연패를 기록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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