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가구산업협동조합연합회와 부산시기계공업협동조합이 '2017년 중소기업협동조합 대상' 종합대상을 수상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기업협동조합 활성화 및 중소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이같이 결정했다고 13일 밝혔다. .
가구산업조합연합회는 원가절감을 위한 공동 구매 등의 성과를 인정받았다. 부산기계조합은 조합원사의 경영지원을 위한 협동화단지 및 공동시설 운영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8개 부문별 대상에는 ▲대한니트협동조합연합회, 충북작물보호제판매업협동조합(공동구매 분야) ▲한국전선공업협동조합(공동판매 분야) ▲한국ICT융합사업협동조합(일자리창출 분야) ▲한국시계산업협동조합(해외시장개척 분야) ▲제주도수퍼마켓협동조합(유통·물류 분야) ▲부산울산경남아스콘공업협동조합(사회공헌 분야) ▲한국제약협동조합, 한국조명공업협동조합(특화사업 분야) ▲한국금속패널공업협동조합, 경기포천가구산업협동조합(신규조합 분야 )이 각각 뽑혔다.
'중소기업협동조합 대상'은 매년 창의적이고 적극적인 공동사업 추진을 통해 조합과 조합원사의 경쟁력 제고 등에 앞장선 모범조합에게 수여된다.
중소기업지원 우수기관으로는 자유한국당 김기선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이훈 의원, 서울시가 선정됐다.
김 의원은 발명진흥법 개정을 통해 중소기업의 기술보호 및 지식재산 경쟁력 강화에 앞장선 공로다. 이 의원은 소상공인 생계형 적합업종 지정 등 영세 소상공인 생존권 보호와 경영안정에 기여했다.
또 서울시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협동조합의 안정적 경영환경 조성에 힘썼다.
아울러 업종 전문성 강화와 맞춤형 정책개발을 위해 도입한 16개 산업위원회 중 실적이 우수한 ▲생활용품산업위원회(공동위원장 정규봉·이동재) ▲유통산업위원회(위원장 강갑봉) ▲전기·기기산업위원회(위원장 최전남) ▲콘텐츠산업위원회(위원장 이창의) 등 4개 산업별 위원회에게도 포상이 수여된다.
박성택 중기중앙회장은 "새 정부의 혁신성장 및 공정경제를 위한 중장기 경제정책방안으로 중소기업간 협업이 강조된 만큼 이번 협동조합대상 포상을 통해 조합의 의미와 가치가 사회적으로 재평가되고 나아가 중소기업이 우리경제의 한 축으로 재도약하는 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중소기업협동조합 대상' 포상은 14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 및 송년연찬회'에서 수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