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신문] 현대차 '쏘나타 커스텀 핏'을 전달받은 황도엽(27)씨와 박창호(29)씨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현대자동차가 고객과 함게 만든 '쏘나타 커스텀 핏'을 제작에 참여한 고객에게 전달했다.
현대차는 지난 9일 서울 동국대학교에서 열린 'H-옴부즈맨 페스티벌'에서 이달 한정 판매되는 '쏘나타 커스텀 핏' 고객 전달식을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쏘나타 커스텀 핏은 고객 소통 프로그램 'H-옴부즈맨' 활동을 통해 핵심 사양부터 트림구성, 최종 모델명에 이르기까지 고객들과 협의해 개발한 차로 지난 1일 한정 판매를 시작했다.
신모델은 시내 출퇴근 등 교통량이 많은 도심에서 주로 주행하는 고객을 위해 편의사양을 높인 '마이 시티 에디션 트림'과 근교도시 출퇴근 등 장거리 주행이 잦은 고객을 위한 '마이 트립 에디션 트림'으로 출시됐다.
'마이 시티 에디션'은 ▲후측방 경보 시스템(BSD)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EPB, 오토홀드 포함) ▲전방 주차 보조 시스템(PAS, 후방카메라 포함) 등이 기본 적용으며 ▲LED 리어 콤비 램프 ▲LED 보조 제동등 ▲18인치 다크 스퍼터링 휠&타이어 ▲7인치 디스플레이 오디오 ▲스마트폰 무선 충전 시스템이 기본화됐다.
'마이 트립 에디션'은 ▲자동 긴급제동 시스템(AEB) ▲주행 조향보조 시스템(LKAS) ▲어드밴스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ASCC) ▲부주의 운전 경보 시스템(DAA) ▲스마트 하이빔(HBA) 등이 포함된 최첨단 주행 보조시스템 '현대스마트 센스'와 함께 ▲LED 헤드램프 ▲슈퍼비전 클러스터 ▲하이패스 룸미러(ECM)가 기본 탑재됐다.
두 트림 모두 2650만원으로 기존 가솔린 1.6 터보모델의 주력 트림 '스마트'와 비교했을 때 가격은 30만원 저렴하면서도 150만원 상당의 사양 가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고객 전달식은 현대자동차 임직원을 비롯해 사전 신청 고객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이 자리에서 박창호씨(29)와 황도엽씨(27)가 쏘나타 커스텀 핏 차량을 전달 받았다.
이들은 평소 차에 대한 관심이 많은 사회 초년생으로, 올해 초 H-옴부즈맨에 지원해 7개월 간 활동했다. 이들이 제안한 모델은 운전자의 주행 환경과 패턴에 맞게 트림 등을 구성한 것으로, 여러 팀들 중 최우수 제안으로 선정돼 지난 1일 쏘나타 커스텀 핏으로 출시됐다.
황도엽씨는 "제가 직접 낸 아이디어로 탄생한 차를 타고 출퇴근한다고 생각하니 설렌다"며 "출퇴근시 이용하기 위해 시내 주행에 최적화된 '마이 시티 에디션'을 제안하고 구매까지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광국 현대자동차 국내영업본부장(부사장)은 "H-옴부즈맨은 현대자동차의 대표적인 고객 소통의 장으로 꾸준히 실시해 나갈 것"이라며 "현대자동차 변화의 시작을 고객 여러분의 의견에서부터 찾고자 하니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