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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 차남규·김창범 부회장 승진… 혁신 겨냥한 사장단 인사 실시

차남규 한화생명 대표이사 부회장(왼쪽)과 김창범 한화케미칼 대표이사 부회장. /한화



한화그룹이 2018년도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

한화그룹은 차남규 한화생명 대표이사와 김창범 한화케미칼 대표이사가 부회장으로 승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차남규 부회장은 한화생명을 중심으로 한화그룹 금융부문 성장성과 수익성을 견인했고 해외시장 개척과 핀테크, 빅데이터 등 미래형 금융서비스 모델을 성공적으로 정착시킨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창범 부회장은 석유화학분야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 등 미래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하는 동시에 타 부문과 시너지 확대에 힘쓴 점에 높은 평가를 받았다. 두 부회장 모두 한화그룹 최고자문기구인 '경영조정위원회'에서 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이번 한화그룹 사장단 인사의 특징으로는 그룹 내에서 자문 역할을 수행한 경영조정위원회 위상 제고와 글로벌 인재 발탁, 순혈주의 타파를 꼽을 수 있다. 이는 지난 10월 9일 한화 창립기념사에서 김승연 회장이 "우리도 창업시대의 스타트업 정신을 되살려 역동적인 미래를 개척해야 한다"며 "각 사 대표이사들도 장기적인 시각에서 회사의 미래가치를 높일 영속적인 성장기반을 다져주길 바란다. 인력, 기술, 문화 등 소프트웨어 경쟁력도 글로벌 수준으로 높여나가야 할 것"이라고 당부한 것과 궤를 같이 한다.

순혈주의를 타파하고 혁신을 촉진하기 위한 인사도 이어졌다. 우선 그룹 모태기업인 ㈜한화/화약부문 대표이사에 외부출신 인사를 대표이사로 기용하는 발탁 인사가 실시됐다. ㈜한화/화약부문 대표이사로 내정된 옥경석 사장은 2016년 한화그룹에 영입된 삼성전자 출신 경영관리혁신 전문가다. 한화케미칼 폴리실리콘사업본부, 한화건설 경영효율화담당 사장 등을 역임하면서 성과와 역량을 인정받았다.

부사장에서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한 한화손해보험 박윤식 사장도 아더앤더슨코리아, PWC컨설팅, 동부화재를 거쳐 2013년 한화손해보험 대표이사로 취임한 외부영입 인사다. 한화손해보험 대표이사로 취임 이후 소비자 중심의 경영혁신과 차별화 전략을 통해 영업체질을 개선시키고 지속 성장과 높은 순이익 달성을 성공적으로 견인한 공로를 인정받아 승진했다.

이번에 사장으로 승진한 여승주 경영기획실 금융팀장은 한화투자증권 대표이사 재임당시 주가연계증권(ELS) 여파로 적자를 면치 못했던 한화투자증권을 흑자로 전환시키는 등 경영정상화 기반을 마련했다. 지난 7월 한화그룹 경영기획실 금융팀장으로 자리를 옮겨 그룹 내 금융계열사의 미래 신사업 전반을 주도하고 금융 계열사 전반의 리스크 관리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이번 인사에서 한화갤러리아 대표이사로 발탁된 김은수 부사장은 다년간 한화 유럽·미국 법인을 담당한 글로벌 전문가다. 새로운 혁신과 경영 트렌드 변화 대응력 및 추진력에 강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면세점사업 등 경영현안 타개와 한화갤러리아 신규점포 확장 등 새로운 도약을 맡을 적임자라는 평가가 나온다.

㈜한화 재경본부장에서 한화저축은행 대표이사로 내정된 김성일 전무는 금융에 대한 폭넓은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으며 한화건설 재무실장에서 한화역사 대표이사로 내정된 박병열 전무는 경영환경 변화에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와 내실성장 기반 구축을 위한 적임자로 평가된다.

한편 이번에 내정된 신임 대표이사는 각 사 주주총회와 이사회 의결을 거쳐 대표이사로 최종 선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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