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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오후 2시 50분 기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부터 20위까지 모두 '지진'과 관련된 키워드다.

경북 포항에서 발생한 규모 5.5 지진이 전국적으로 영향을 끼쳤기 때문이다.

검색어 키워드를 보면 충격받은 국민들은 지진 대피요령을 다시 한 번 숙지하거나 재난문자 설정을 확인하는 등 안전에 온 신경을 집중하고 있는 모습이다.

국민재난안전포털 지진 행동요령에 따르면 지진 발생 시 집안에 있을 경우 탁자 아래로 들어가거나 전기와 가스를 차단하고 문을 열어 출구를 확보해야 한다. 밖으로 나갈 때는 계단을 이용해 신속하게 이동해야 한다. 만약 집밖에 있을 경우에는 가방이나 손으로 머리를 보호하고, 건물과 거리를 두고 공원 등 넓은 공간으로 대피해야 한다.

재난문자를 못 받은 시민들은 설정방법에도 눈길을 주고 있다. 재난 문자가 안오는 이유는 메시지 설정에서 재난 문자를 받지 않도록 설정해 놓았을 가능성이 크다. 이 경우에는 간단하게 메시지 설정에 들어가 재난문자 받기를 체크하면 된다.

한편 이날 포항 경북 포항시 북구 북쪽 9km 지역에서 규모 5.5의 지진이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