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콘텐츠 공모사업을 통해 2017년 여름학기에 개설된 '아트&가드닝' 과정./서울시
서울시50플러스재단이 은평과 마포구에서 50대 이상의 우수 교육 콘텐츠를 찾는 공모사업을 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50+세대의 지혜·경험·사례를 바탕으로 한 창의적이고 실효성있는 교육 콘텐츠를 발굴해, 50플러스캠퍼스의 2018년 겨울학기와 정규학기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은평구 통일로 소재 서부캠퍼스는 50+세대의 일, 사회참여, 문화 활동과 관련된 주제로 17일까지 강좌 개설과 운영에 적합한 교육 콘텐츠 공모를 접수한다.
심사 기준은 참신성과 대중성, 문제해결 효과, 강사로서의 전문성이다. 캠퍼스 사업 참여자 중 추천을 받아 구성된 50+평가단(10명 내외)의 서류심사와 30일 개최하는 '50+피티데이' 발표심사를 거쳐 최종 6개의 콘텐츠를 선정한다.
발표심사는 50+평가단과 시민들이 참여하는 공개된 장소에서 프리젠테이션 경연으로 진행된다. 선정된 콘텐츠는 2018년 서부캠퍼스 겨울학기(1~2월) 기획강좌로 개설된다.
50+피티데이는 강사 활동을 희망하는 50+세대의 등용문이다. 서부캠퍼스는 2016~2017년 총 66명이 사업에 참가해 10명이 강좌를 개설, 강사 활동의 초석을 닦았다.
만50~64세 서울시민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누리집에서 참가신청서 양식을 다운받아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마포구 소재 중부캠퍼스는 50+세대의 지혜, 경험, 사례를 기반으로 하는 창의적 우수 강의콘텐츠를 발굴한다. 접수 기간은 16일까지다.
50+세대에 필요한 주제(일, 생애설계, 문화·예술, 인문학, 4차 산업혁명, 운동건강, 정보기술, 음식, 미디어, 환경, 여행·탐방, 신규 등)와 50플러스캠퍼스 3개 학부(인생재설계, 커리어 모색, 일상기술학부) 관련 주제로 50+세대 시민 또는 단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신청은 서부캠퍼스와 마찬가지로 누리집에서 참가신청서 양식을 다운받아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21일 1차 서류심사와 24일 2차 콘텐츠 발표경연 심사를 거쳐 선정된 7~10명은 중부캠퍼스 2018년 겨울학기 운영 강좌에 참여한다. 겨울학기 강의 평가를 기반으로 선정된 우수강사 1~3명(내외)은 2018년 정규과정 강의 운영에 참여하게 된다.
이경희 서울시50플러스재단 대표이사는 "50+세대 스스로가 기획자가 되어 개발한 강의콘텐츠는 50+세대를 위한 체감도 높은 교육자산이자 50+당사자들에겐 자부심과 자존감을 심어줄 것"이라며 "앞으로 50+세대의 경험과 지혜, 사례를 바탕으로 한 새롭고 실효성있는 교육콘텐츠 발굴 기회를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