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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하계동에 문화체육복합센터 짓는다

하계행복발전소 투시도./노원구청



서울 노원구는 문화, 체육 활성화와 지역공동체 복원을 위해 하계동에 '하계행복발전소'를 건립한다고 3일 밝혔다.

노원구는 47억4000만원을 들여 하계동 170-14번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1316㎡ 규모의 문화체육복합센터인 하계행복발전소를 조성한다.

행복발전소에는 도서관, 북카페, 공동육아방, 다목적공간, 다목적체육센터(실버당구장, 탁구장)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노원구 관계자는 "노후하고 위험했던 하계재활용센터를 철거하고, 그 자리에 하계행복발전소를 건립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하계행복발전소는 유아, 어린이, 청소년, 노년층 등 전세대가 이용가능한 복합 공간으로 조성된다.

행복발전소는 에너지 저소비형 패시브(Passive) 건축물로 계획하여 열효율을 높이고 장기적으로 유지·보수비를 절감 할 수 있도록 설계된다. 또 옥상공간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태양광, 마을전망대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될 예정이다.

구는 지난 10월 설계공모를 통해 AAPA건축사사무소의 행복발전소 작품을 선정했다. 내년 4월까지 실시 설계를 마치고 주민설명회와 착공식을 연 뒤 2019년 10월 개관할 예정이다.

김성환 노원구청장은 "행복발전소는 문화와 체육, 돌봄을 함께 누리면서 이웃들과 정을 나눌 수 있는 공간"이라며 "어르신, 아동 등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복합공간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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