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국제>금융

트럼프, 차기 연준의장 파월 지명 …경제학 학위없는 비둘기파

트럼프, 차기 연준의장 파월 지명 …경제학 학위없는 친시장·비둘기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차기 의장으로 제롬 파월(64) 현 연준 이사를 지명했다고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SJ은 한 당국자를 인용해 "백악관이 파월 이사에게 차기 의장에 지명될 것이라고 통보했다"고 전했다. 또 다른 당국자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달 31일 파월 이사와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다.

대형 사모펀드인 칼라일그룹 출신인 파월은 중립 성향의 비둘기파(통화완화 선호)로 분류된다. 연준의 통화정책 정상화 측면에서 점진적이고 신중한 금리 인상을 강조하는 재닛 옐런 현 의장과 동일한 시각을 갖고 있다는 게 시장의 평가다. 기존 통화정책의 흐름을 이어가는 비교적 안전한 선택지로 꼽힌다.

이에 따라 트럼프 대통령의 파월 발탁은 통화정책의 연속성에 방점을 찍은 시장 친화적 인사로 풀이된다.

현 통화정책 기조를 유지하면서도 규제 완화에 우호적이어서 트럼프 행정부와 손발을 맞출 적임자로 꼽혀왔다.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이 적극적으로 추천했다는 후문이다.

파월 이사가 최종 낙점된다면 30년 만에 경제학 학위 없이 '미국의 경제대통령'에 오르는 기록을 갖게 된다. 파월은 프린스턴 대학과 조지타운 대학 로스쿨을 졸업한 변호사 출신이다.

파월이 금융계에 첫발을 들인 것은 1984년 투자은행 '딜런 리드 앤 코'에서 일하면서다. 그는 7년간 파이낸싱과 종합금융, 인수합병(M&A) 업무를 담당하며 부사장까지 올랐다.

이어 90년 공화당의 조지 H.W. 부시(아버지 부시) 행정부 당시 재무부에 입성해 92년 국내 금융 담당 차관을 역임했다. 1997~2005년 투자회사 칼라일 그룹의 파트너로 지냈다.

공화당원인 그는 2012년 5월 민주당 출신인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지명으로 연준 이사에 취임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