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학교(총장 유지수)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학교육을 선도해 나가는 '혁신'의 아이콘으로 주목받고 있다.
국민대는 최근 언론사 대학평가에서 교육 중심대학 종합 2위를 차지하며 3년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창업·외국인 학생 비율·기술 연구분야 관련 지표에서는 각각 종합 1위·4위·8위에 올랐다. 1946년 민족의 대학으로 시작하여 '세계를 선도하는 글로벌 대학'으로 발전했다고 해도 손색이 없을 만큼 놀라운 성과다.
평가 결과에서 가장 괄목할 만한 부분은 '창업교육'이다. 국민대는 학생들의 창업역량 강화를 위하여 아이템 발굴에서부터 실행 및 글로벌 시장진출까지 창업의 모든 단계를 실행할 수 있는 교육체계를 구축했다. ▲기업의 실무와 유사한 환경을 조성해 IT 기업의 제품 개발 업무를 직접 해보는 프로젝트형 교과목 '지암이노베이터스 스튜디오'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학생들과 팀을 이뤄 아이템을 구상하고 창업까지 이르게 하는 'K-GEB' 프로그램 등은 국민대만의 대표적인 창업 프로그램이다.
외국인 학생비율(언론사 평가 기준 4위)이 높다는 점도 눈에 띈다. 국민대 외국인유학생지원센터는 유학생 상담·학습·취업 등 유학 과정별로 전담조직을 세분화해 외국인이 한국 생활에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언어·학업·교우관계 등의 문제로 인해 집중적인 지원이 필요한 외국인을 선별, 집중상담·멘토링·튜터링의 세 가지 트랙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Dream 프로젝트' ▲특수 문화권(이슬람) 유학생을 배려해 국내 최초로 캠퍼스 내에 설치한 기도 및 휴식 시설은 외국인 학생들을 위한 국민대의 대표적인 인프라다.
이공계열과 디자인에 강점이 있는 국민대는 교수 연구를 바탕으로 산학 협력 분야에서도 그 역량을 십분 발휘하고 있다. 언론사 대학평가에서 '과학기술교수당 기술이전 수입액'은 전년도 16위에서 올해 8위로 여덟 계단 상승했다. ▲자동차융합 ▲바이오·헬스케어 ▲디자인·문화콘텐츠 분야의 교수들과 국민대 LINC+사업단이 주축이 되어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기술을 파악하고 이를 연구·개발하여 얻어낸 성과다.
국민대 유지수 총장은 "이번 대학평가 결과에 안주하지 않고 교육 여건과 성과 분야를 향상시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며, 교수가 연구에 매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