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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이슈

미·영서 연달아 "한반도 전쟁대비"

미·영서 연달아 "한반도 전쟁대비"



미국 국방장관이 미군에 대북 군사행동을 위한 준비태세를 갖출 것을 요구했다. 또한 미국의 맹방인 영국에서는 한반도 전쟁상황에 대비한 구체적인 군사계획을 준비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북핵을 둘러싼 북미간 충돌이 말폭탄을 넘어 보다 구체화되는 분위기다.

미국의소리(VOA)·폴리티코 등 외신에 따르면 제임스 매티스 미 국방장관은 9일(이하 현지시간) 워싱턴에서 열린 미 육군협회 연례회의 연설을 통해 "미국이 현재 북한 문제 해결을 위해 외교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도 "앞으로 상황이 어떻게 될지 모르니 필요할 때 대통령이 사용할 수 있는 군사적 옵션을 확실히 갖추고 있는 게 육군이 할 수 있는 한 가지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유엔 안보리가 두 차례 연속 만장일치로 대북 제재를 결정했다. 국제사회는 목소리를 냈다"며 "그러나 미 육군은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미군에 대북 준비태세를 지시한 것이다.

이와 관련, 앞서 지난 7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북한이 합의를 어기며 미국 협상가들을 바보로 만들었다며 유감이지만 한 가지 방법만 효과가 있을 것"라고 말한 바 있다. 북한에 대한 군사적 대응을 시사한 발언이다.

이날 연설에서 매티스 장관은 TR 페렌바크의 저서인 '이런 전쟁'(This Kind of War)을 언급하기도 했다. 이 책은 초기 한국전쟁에서 미군의 작전 실패와 한반도 군사행동 주의에 관해 소개한 고전으로 미군 장교들의 필독서로 알려져 있다.

한편 이날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북한과의 전쟁이 일어날 경우 영국이 대응할 계획을 세우라는 지시를 받았다는 영국 정부 소식통들의 말을 전했다. 이 소식통들의 전언에 따르면 영국 정부내에서는 올해 말 영국 해군에 인도될 예정인 최신 항공모함 퀸 엘리자베스호를 시험운행 전 한반도에 배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항모의 호위함으로 45형 구축함들과 23형 프리깃함들도 동원될 수 있다. 영국 정부 소식통은 "전쟁 상황이 남쪽으로 확전되면 영국의 최신 항공모함이 조기에 취역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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