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 유지수 총장(오른쪽)이 정부로부터 '통일의식 제고와 통일 인재 양성'에 힘써 온 공로를 인정받아 '국민훈장 석류장'을 수상하고 있다. /국민대
국민대학교 유지수 총장이 지난 25일 코리아나 호텔에서 열린 통일교육위원 워크숍에서 정부로부터 '통일의식 제고와 통일 인재 양성'에 힘써 온 공로를 인정받아 '국민훈장 석류장'을 수상했다.
유지수 총장은 2015년 9월 1일 국민대학교 한반도미래연구원을 설립하여 뮤지컬, 디자인, 미술, 사회, 교육, 법 등의 분야에 통일 연구와 접목시키는 기틀을 마련하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2016년 3월 통일부로부터 국민대를 통일교육위원 서울협의회·서울통일교육센터로 지정받아 '감동(感動)-동행(同行)-동감(同感)'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워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통일 공감대 확산에 힘써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국민대는 2016년 10월 국내 대학으로는 최초로 '통일의 날'을 선포하여 대학생 및 일반 시민들과 함께 하는 통일문화 축제 행사를 성사시켰다. ▲뮤지컬: 달콤한 철쭉 ▲통일 상상화폐그리기 공모전 ▲통일, 황금 종을 울려라 ▲남북대학생축구대회 ▲장마당 체험 ▲대학생통일토론대회 ▲북한음식 맛보기 등 다채롭고 각 세대에 맞는 통일 체험프로그램을 적용하여 가족 단위에서 진행할 수 있는 '현장형 통일교육', '감동형 통일교육'을 성공적으로 진행한 바 있다.
유 총장은 딱딱하고 무겁게만 느껴졌던 기존 강의식·이론식 교육에서 탈피하여 체험 교육으로의 확장에 힘썼으며, 통일 시대 세대의 인재들을 육성하고 탈북자 출신 통일교육전문가들을 양성하는 '통일 콜로키움'을 통해 통일교육 분야의 지평을 확장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