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 만에 아시아와 유럽의 경제 수장들이 한 자리에 모인 제7차 ASEM 경제장관회의가 22일 열린다.

'Reconnecting Asia-Europe: Innovative Partnership for Inclusive Prosperity'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회의에는 약 30개국의 장·차관을 비롯해 51개 회원국 대표단이 참석할 예정이다.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이날 개회사를 통해 ASEM 차원의 보호무역주의에 대한 공동대응과 다자무역체제에 대한 지지를 촉구할 계획이다.

또 우리나라의 4차 산업혁명 대응 전략과 친환경 에너지 정책을 언급하고 포용적이고 혁신적인 성장을 위한 역내 국가들의 협력 필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회의 전날인 21일에는 국장급 관료가 참석하는 경제장관회의 준비회의가 개최돼 경제장관회의 성과문서들을 점검했다.

한편, 산업부는 본회의장 앞에 평창동계올림픽 홍보부스를 설치해 올림픽을 소개하고 전자부품연구원의 로봇, 자동차부품연구원의 자율주행 자동차 핵심기술 등 우수 기술을 전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