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족(族)이 해외여행할 때 가장 많이 쓰는 신용카드 혜택은 '해외결제금액 할인 및 캐시백'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항공 마일리지 적립', '공항 라운지 이용' 등 순이었다./카드고릴라
여행족(族)이 해외여행할 때 가장 많이 쓰는 신용카드 혜택은 '해외결제금액 할인 및 캐시백'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항공 마일리지 적립', '공항 라운지 이용' 등 순이었다.
4일 신용카드포털 카드고릴라에 따르면 최근 욜로(YOLO) 트렌드에 따라 해외 여행을 즐기는 여행족들이 많아지면서 관련 혜택을 제공하는 신용카드가 뜨고 있다. 특히 여행족뿐만 아니라 해외 직구 사용자들에게도 '해외결제금액 할인 혜택'에 대한 니즈가 높아짐에 따라 카드사들은 해당 혜택을 강화하는 추세다.
우리카드의 '위비온카드'는 전월 실적 30만원만 충족하면 월 최대 5만원까지 해외결제금액에 대해 3%를 할인해준다. KB국민카드의 '굿데이올림카드', 하나카드의 'VIVA G카드' 역시 해외결제금액의 5%를 캐시백 및 청구할인 해준다.
마일리지 적립과 동시에 공항 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는 카드로는 '삼성카드&마일리지 플래티넘', '씨티프리미어마일카드', '우리카드수퍼마일' 등이 대표적이다.
고승훈 카드고릴라 대표는 "이전에는 공항 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는 항공 마일리지 카드의 연회비가 10만원 이상으로 높은 편이었다면 최근에는 5만원 선의 카드들이 많이 나오고 있다"며 "카드사들이 PP카드가 아닌 라운지키 방식으로 라운지에 출입 가능한 카드를 속속들이 선보이면서 연회비 부담은 줄이고 실속을 높여 여행을 좋아하는 젊은 층을 공략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설문은 지난 8월 한 달간 실시됐다. 총 1110명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