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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형의 본초 테라피] 왕성한 기운 생성 음식 '마늘'

김소형 본초테라피



맵고 강한 향을 가진 마늘은 대표적인 에너지 음식이다. 피라미드 건설에 참여한 노예들에게 마늘을 먹였다는 말이 있는 것처럼 마늘에 풍부한 알리신, 비타민 B1 같은 성분들은 피로와 스트레스를 줄여주며 에너지와 체력을 보강하는 데 효과가 있다.

특히 마늘은 혈중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수치를 낮추는 것은 물론이고 혈액 순환을 개선하기 때문에 혈압과 혈당을 안정시켜주는 데도 좋다. 게다가 성 호르몬의 분비를 활성화시켜주기 때문에 남성들의 정력 강화에 좋은 음식으로 잘 알려져 있다. 그래서 갱년기에 성욕이 저하되거나 피로가 늘어나고 무기력해질 때도 도움이 된다. 여성들의 경우에도 마찬가지인데, 마늘이 항산화, 항암 효과를 발휘하기 때문에 갱년기에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우리나라 음식을 살펴 보면 김치, 각종 나물 무침이나 찌개, 국 등 마늘이 들어가지 않는 곳이 거의 없다. 마늘이 영양학적으로도 훌륭하지만 음식의 풍미도 살려주고 육류나 어패류와 곁들이면 혹시 있을지 모르는 세균이나 기생충 등의 제거에도 도움이 된다. 마늘은 해독 작용을 하기 때문에 우리 몸에 축적되는 독성 물질들의 배출에도 도움이 된다.

몸이 차고 혈액 순환이 좋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특히 마늘이 효과적인데, 혈액 순환이 좋지 않아서 손끝이나 발끝이 시리고 아플 때 도움이 된다. 우리 몸의 말단까지 혈액이 잘 흐를 수 있도록 만들어주며 냉증과 부종 개선에도 도움이 된다. 몸이 차서 배탈이나 설사를 자주 하는 사람들에게도 좋다.

다만 마늘은 열이 많은 음식이기 때문에 몸에 열이 많은 사람들은 과도하게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다. 또한 영양 손실을 우려해서 마늘을 생으로 과도하게 먹을 경우 위장이 약한 사람들은 위장 손상의 우려가 있기 때문에 반드시 익혀 먹는 것이 좋다. 마늘은 열을 가해 조리를 하더라도 항산화 성분이 감소하지 않기 때문에 생마늘을 고집할 필요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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