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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정책

LH, 사회적기업에 공공임대상가 5곳 공급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공공임대주택 단지 내 상가를 활용한 공공임대상가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시범사업은 LH가 건설한 성남 여수·화성 동탄2 신도시의 영구·국민임대주택, 인천 영종지구 국민임대, 파주 운정신도시 10년 공공임대, 서울 가좌동 행복주택 등의 5개 단지 내 상가를 공공임대상가로 전환하는 사업이다.

이곳에는 공모를 거쳐 입주민을 위한 사회복지서비스 지원과 신규 일자리 제공에 적합한 사회적기업이 입주하게 된다. 급식과 가사, 돌봄, 교육과 같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가 대상이다. 임대가격은 사회적기업의 안정적인 경제활동 지원을 위해 시세 대비 매우 저렴한 수준으로 결정했으며 최초 2년 계약 후 2년 단위로 갱신계약이 가능하다.

LH는 신청기업이 제출한 사업계획서를 기반으로 입점업종 및 사업계획의 적합성, 입주민 사회복지서비스 지원 및 일자리 창출 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입점기업을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공모일정은 9월 4~6일이며 이어 8일 입점기업 선정, 14~15일 계약체결 예정이다.

홍현식 LH 주거복지사업처장은 "이번에 시행하는 공공임대상가 시범사업이 입주민 삶의 질 향상과 사회적 경제 조직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공사 보유자산을 활용하는 공공임대상가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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