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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금융>P2P금융

'홈쇼핑 상품' P2P대출 신(新) 격전분야로 급부상

팝펀딩의 대출건수 기준 제품상품별 비율은 미용제품이 가장 많고, 뒤를 이어 의류, 잡화, 인테리어, 식품순이다./팝펀딩



P2P(개인간 거래)업계가 '홈쇼핑'에 주목하고 있다.

'홈쇼핑 투자 상품'은 방송이 확정된 제품의 제조 비용을 빌려주고 투자 수익을 얻는 상품이다. 투자자는 짧은 기간 고수익을 누릴 수 있고, 대출자는 시중의 절반 금리로 제조비용 등을 조달할 수 있어 양측 모두에게 각광받고 있다. 상품의 다변화를 위해 '홈쇼핑'에 눈을 돌린 P2P사들의 성적표는 부실 없이 순항 중이다. 방송 편성이 잡힌 업체를 대상으로 각사들의 투자안전 장치를 마련해 안전성을 확보하고 있는 것이다.

20일 P2P업계에 따르면 팝펀딩은 지난 2016년 동산담보 기업투자에 이어 '홈쇼핑 기업투자'를 시작했다.

팝펀딩은 지정창고, 양도계약으로 물류관리, 매출 입금계좌 공동 관리, 재고자산 처리 등 안전장치를 구비하고 있다.

7월 말 기준 총 65건 235억원1000만원을 대출했다. 이중 회수완료는 35건, 133억242만원이며, 회수 중은 30건, 102억758만원이다. 미회수건은 0건이다.

6월 14일 기준 평균 원금상환일수는 4.9개월이며, 평균 세후 연 수익률은 7.06%다.

제품상품별 비율은 미용제품(54.5%)이 가장 많고, 의류(16.4%), 잡화(14.5%), 인테리어(12.7%), 식품 (1.8%)순이다.

펀다도 지난달 홈쇼핑 상품 투자채권 1호 상품을 진행했다.

자영업자 전문 P2P 펀다(대표이사 박성준)는 자영업자 관련 펀딩의 다각화 일환으로 이번 대출상품을 진행했다.

지난해 44회, 올해 6월까지 29회 방송된 핸드백 업체며 총 3억원을 2회에 걸쳐 모집하고, 500만원 이상 투자자 중 추첨을 통해 가방을 리워드로 제공했다.

특히 이번 상품은 고액투자자의 비중이 많았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홈쇼핑 상품의 경우 투자 리워드가 펀딩 런칭 이후 적용이 되었다"며 "리워드 적용 전에도 500만원(가이드라인 최고 투자금액)을 투자해주신 고객님들이 많이 계셨던 점을 미루어 볼 때 리워드보다는 본 상품 자체의 매력이 고액 투자의 동인이었다고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다.

펀다는 홈쇼핑 채널과의 제휴, 기존 판매 이력을 통한 미래 예측, 판매 부진시 재고 처분을 통한 투자금 회수 방안 확보 등의 안전장치를 준비해 8월 말부터 관련 상품을 보다 공격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미드레이트도 지난 1일 만기 3개월, 연수익률 17% 모집금액 3억원의 '1호 홈쇼핑 매출담보' 상품을 선보였다.

미드레이트는 홈쇼핑 관련 전문인력을 확충하고, 면밀한 상품 분석을 통해 후속 상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또한 안정적인 채권 회수를 위해 물품양도 계약, 물류 ·매출채권 공동관리, 대표이사 연대보증 등의 투자자 보호장치를 마련했다.

미드레이트 관계자는 "홈쇼핑에 판매될 예정인 B건조기의 수입 및 유통 자금 용도로 사용될 예정"이라며 "안정적인 채권 회수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피플펀드도 '홈쇼핑 상품 매출 담보채권' 상품을 운용 중이다. 상품에 따라 매출 정산액 우선 수령, 대출금액 대비 높은 담보 비율 설정, 대표자 연대보증 등을 적용 투자자 안정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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