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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유통일반

신세계百, 청년 농부 농산물 '판로 확대' 나선다

청년 프레쉬 마켓 전경. /신세계백화점



전국 팔도의 미래 농업 역군들이 정성스레 재배한 농산품을 들고 신세계백화점에 모인다.

신세계백화점은 본점 지하 1층 식품행사장에서 전국 각지의 청년 농부들이 자신만의 노하우로 생산한 농·축·수산물과 특산물을 선보이는 '청년 프레쉬 마켓'(Fresh Market) 2탄을 펼친다고 20일 밝혔다.

앞서 신세계는 지난해 6월 미래 농업 시장 활성화를 위해 '청년 농부의 꿈' 프로젝트를 처음 선보였다. 그 결과 계획 매출 대비 두 배에 달하는 실적을 기록하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행사는 이어진다. 해남지역 차(茶)를 선보이는 김대슬 청년은 "지난해 신세계 청년 농부 프로젝트 참여 후 입소문이 나 타 유통업체에서도 행사 문의가 왔을 뿐만 아니라 인터넷을 통해 정기적으로 구매하는 고객도 크게 늘었다"며 두 번째 참여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오는 24일까지 펼쳐지는 이번 행사는 무항생제 한우, 특허 받은 자반고등어, 천일염 등을 들고 7명의 청년이 새롭게 참여한다. 지난해보다 4명의 청년농부가 추가됐다.

대표적으로 경기도 안성에서 친환경 무항생제 축산물 인정을 받은 홍주농장의 한우, 특허 받은 함초를 이용해 간을 한 충남 자반고등어, 충남 서산에서 4대째 이어오는 옹기바닥염전에서 만든 천일염 등이 선보여진다.

지난해 행사에서 인기리에 판매된 땅끝 해남 수미다정 농장 뽕잎차, 돼지감자차, 우엉차를 비롯해 완도에서 어획한 전복, 다시마, 김, 미역 등도 다시 만나볼 수 있다.

올해 처음으로 청년 프레쉬 마켓에 참여하는 양념육 전문 벤처기업 '청년푸줏간' 대표 윤혜란씨는 "소자본 창업으로 인해 판로확보가 어려워 그 동안 온라인 유통에만 의존해 왔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백화점 고객을 비롯해 더 많은 소비자들과 만나고 새로운 판로의 출발점이 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삼고 싶다"고 말했다.

김선진 신세계백화점 식품생활담당 상무는 "지난해 첫 행사를 통해 판로확대에 고민하는 전국의 많은 청년 농부들에게 큰 도움이 됐다는 것을 전해 듣고 뿌듯함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판로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농부들을 위해 백화점의 판로를 지원할 뿐 아니라 청년농부들이 최대한 많은 수익을 낼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해 도시에서 농촌으로 귀농을 한 인구수는 약 50만명으로 2015년 대비 7.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에는 전체 귀농 인구 중 절반인 50.1%가 30대 이하 젊은층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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