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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형의 본초 테라피] 바다의 보물 '전복', 독소 배출 기운 보충

김소형 본초테라피



싱싱한 전복은 쫄깃한 식감과 고소하고 담백한 맛으로 다양한 요리에 활용이 된다. 여름철 땀을 많이 흘리고 기운이 처지는 사람들에게는 좋은 보양식이 되기도 하고 영양에 비해 칼로리가 높지 않아서 밥부터 반찬까지 두루 활용할 수 있다.

전복은 단백질, 비타민 B군, 미네랄 등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서 기력 회복에 좋은 음식이다. 수술이나 질병으로 인해 체력과 기운을 소모한 환자들의 회복기 음식으로도 전복이 좋은데, 부드럽게 끓여 낸 전복죽은 신진대사를 활성화하며 흐트러진 몸의 기능을 정상화시키는 데도 좋다. 계절이 바뀌는 시기에는 몸의 균형이 깨지면서 면역력이 떨어지기 쉬운데, 늦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가는 시기에 보양 음식으로 전복을 가까이하는 것도 건강 관리에 도움이 된다.

전복에는 간 기능을 강화하는 대표적인 성분 중 하나인 타우린도 풍부하게 들어 있어서 해독 작용을 돕고 피로 해소에 좋다. 혈액을 탁하게 만드는 각종 노폐물과 독소의 배출을 촉진하기 때문에 혈액 순환 개선에도 도움이 된다. 여름철 더워서 밤 늦게까지 술자리를 갖는 사람들이 많은데, 잦은 술자리는 숙취와 불면증, 피로의 악순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전복은 혈액 순환을 촉진하고 술이나 담배 등으로 인한 독소를 빨리 몸 밖으로 배출하기 때문에 컨디션 회복에 도움이 된다.

또한 전복은 몸에 열이 많은 사람들에게 특히 좋은 음식이다. 몸에 열이 많은 데다가 여름 더위에 맥을 못 추는 사람들에게 좋다. 간과 폐에 쌓인 열을 식혀주고 갈증이나 답답한 가슴을 풀어주는 데도 좋다. 평소에 눈이 자주 충혈이 되고 피로가 심한 사람들의 눈 건강에도 좋고 안구건조증, 야맹증, 백내장 같은 질환의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전복은 일반인의 건강식으로도 좋지만 산후 조리 기간에 산모들의 영양식으로도 효과적이다. 자궁에 쌓인 노폐물을 빨리 배출시켜서 자궁의 기능을 회복시켜주는 데 효과적이며 모유 수유를 하는 경우에는 젖을 잘 나오게 하는 데도 좋은 것이 전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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